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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경찰도 지쳤다…경계근무 1단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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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뉴시스 제공
[장지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점매석으로 경찰에 적발된 마스크 갯수가 1300만장을 넘겼다. 경찰은 검거된 이들로부터 압수된 마스크는 시중에 신속 유통조치됐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경계조치를 을호비상에서 경계강화로 낮췄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마스크 매점매석 혐의로 586명(258건)이 검거됐으며, 이들이 쌓아둔 마스크가 1349만6000장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거된 이들은 구체적으로 ▲창고보관 158명(72건) ▲판매량 미신고 등 고시위반 173명(79건) ▲공무원 현장점검 방해 8명(5건) ▲불량 마스크 판매 등 기타 247명(102건) 등을 어긴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된 주요 사례로는 46곳 판매업체 대표가 폭리를 취하기 위해 마스크 367만장을 인천공항 내 창고에 보관했거나,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18명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문제가 없는 정상 마스크에 한해 신속 유통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와 관련 허위정보를 퍼뜨리거나 개인정보를 유포한 이들도 172명(109건) 검거돼 수사를 받고 있다. 마스크 판매사기와 관련해서는 215명(1321건)이 검거됐으며 이중 97명이 구속된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부로 지역별 비상근무 조치를 을호비상에서 경계강화로 하향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이날 "특히 감염이 심했던 대구와 경북 등에는 을호 비상을 발령했는데 그때에 비해 많이 안정된 상황"이라며 "을호비상시 휴가를 잘 못가거나 맞교대를 해야 하는데, 피로도가 축적된 점을 고려해 단계를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선 언제든 경찰력을 적절하게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상근무 을호 발령시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는 등 가용경찰력의 50%까지 동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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