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확진 여야 접촉 산모도 감염…접촉자 94명 격리

(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김성민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접촉자는 94명으로 나타났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지난달 31일 입원환자 중 9세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지난 4일 추가 환자가 발생해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확진자는 총 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9세 여아와 접촉한 산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에 따르면 첫 확진된 A(9)양과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생후 20여일 된 아기의 엄마 B(40)씨는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기와 남편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일단 음성으로 나왔다.

신생아는 아산병원 응급실을 통해 입원했다. 이어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과정을 거쳤다. 이후 지난달 28일 일반 입원병동으로 올라오게 됐다. 이때 앞서 확진된 9살 여아와 같은 병실에 배정됐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다.

나 국장은 "역학조사 결과 6일 현재 접촉자는 94명으로 전원 격리 중"이라며 "진단검사 결과 양성이 1명 추가돼 총 2명이 됐다. 78명은 음성이며 15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병원 의료진 등 686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실시했다"며 "669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1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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