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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취소할까?" '미운 우리 새끼' 김경진, '♥전수민' 프로포즈 고민 중 흑역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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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미운우리새끼'지상렬이 김경진의 흑역사를 공개했다. 

5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경진이 예비아내 전수민에게 프로포즈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김경진은 "프로포즈는 했냐"는 질문에 "프로포즈 미치겠다. 어떻게 해야할지"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김희철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는 "나는 결혼을 한 적이 없는데 무슨 프로포즈를 하냐"며 당황하기 시작했다. 

김희철은 "사실 결혼 날짜를 미리 잡아두면 안된다"면서 "결혼 날짜를 다 잡아놨는데 '나랑 결혼해줄래?'라는건 말이 안 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 말을 들은 김경진은 "어떡해야하지. 결혼을 취소해야하나?"라고 고민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미운우리새끼' 캡처
이어 가장 최악의 프로포즈를 설명한 김희철. 그 모습을 바라본 지상렬은 "경진이 그거 했었다. 얘 동생 결혼식 때 자기가 만취해 가지고 (했다). 심지어 웃통을 벗고 내가 좋아하는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젝스키스의 '커플'을 열창했다고.

"꿈인 줄 알았다"고 당황한 김경진은 당시 모습을 재연하며 '커플'을 부르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본 신동엽은 "심지어 약간 음치다"라며 이야기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SBS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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