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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스페셜’ 사이비 종교에 빠진 여성들, 교주에 속옷 영상? “점점 더 여인이…” 충격…JMS 등 미로(迷路) 종교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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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SBS스페셜’에서 흡사 미로와 같은 종교집단에 빠져 길을 헤매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명했다.

5일 SBS ‘SBS 스페셜’에서는 신천지 등 이단·사이비 종교에 대해 다룬 ‘미로(迷路) 종교에 빠지다’ 편을 방송했다.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SBS ‘SBS 스페셜’ 방송 캡처
 
‘미로’(迷路)는 어지럽게 갈래가 져서 한 번 들어가면 다시 빠져나오기 어려운 길을 말한다. 신천지 등 이단·사이비 종교에 몸을 담았던 이들은 그들 종교집단이 흡사 빠지면 길을 헤매고 벗어나질 못하는 미로와 같다고 표현한다.

‘SBS스페셜’ 제작진은 사이비 종교집단에 의해 산산이 부서진 가정의 절규와 함께 어렵사리 미로에서 탈출한 이들의 목소리를 조명했다. 미로에 빠지는 이유가 마치 성범죄의 그루밍 같은 증언이 눈길을 끌었다.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정명석)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는 윤정순 씨는 “거기는 이제 외적인 기준을 굉장히 따진다. 그래서 면담이라는 것을 하게 됐고. 그 면담이 일반적인 면담이 아니라 다리를 만진다거나 아니면 기대해 준다면서 가슴은 만진다거나. 자궁에 혹이 있는지 한 번 봐야겠다고 검진을 해준다거나 (성희롱이) 점점 더 심해졌다”고 폭로했다.

김은경 씨도 “저만 당한 게 아니라 많은 여자들이 당했지 않은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그런 생각도 들고 기가 막힌다”고 맞장구를 쳤다.

윤정순 씨는 또 “삼십개론이라는 교리가 있는데 그 과정을 쭉 가다보면 처음에는 하나님을 저희한테 얘기를 한다. 예수님 얘기를 한다. 그런데 가다가 그 자리의 마지막에 정명석이라는 그 사람이 딱 떠오르게끔 이어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은경 씨는 “그렇게 순간으로 당했는데도 불구하고, 이건 아니라는 생각은 안 하고 한 가지밖에 안 떠오르더라. 혹시 거기가 맞으면 어떡할까. 그게 메시아면 어떡할까 나가지도 못 하고”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SBS스페셜’ 측은 어떤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난, 난, 난, 난, 햇살 같은 주님을 너무 사랑해”라고 찬양을 하거나, 또 다른 여성이 속옷 차림으로 “주님, 주님으로 인해서 점점 더 여인이 돼 가는 것 같다. 저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졌죠?”라고 말하는, 교주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였다고 주장되는 장면들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SBS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SBS 스페셜’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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