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벤져스의 아빠 샘이 아이들이 갖고 있던 장난감을 정리하며 윌리엄과 함께 운명의 '새 장난감 친구'를 찾아 나섰다. 윌리엄은 "여기도 장난감 많네?"하며 상점을 둘러보았고 샘은 "집에 인형 많잖아. 다른 거 보자"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한 인형을 보더니 "아빠, 얘 이상해. 얘가 계속 나 쳐다봐"라고 말했다. 자신을 쳐다본다고 말한 인형은 아기 형상의 인형이었고, 윌리엄은 "얘가 나 좋아하는 거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이름표를 보던 윌리엄은 "얘 이름도 윌리엄이야"라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그러자 샘은 "이거 그냥 가격표야, 가격표"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1200이라고 쓰인 숫자를 보고서 "일이영이잖아. 윌리엄"하고 말하며 스파이더맨보다 이 인형이 더 좋다고 말하고 샘은 알겠다고 답한다. 120인형과 집으로 돌아온 샘과 윌리엄. 아빠 샘은 집에서 낮잠을 자고 부엌에서는 벤틀리가 낮잠을 자고 있다 벌떡 일어나 "꺼내"라고 말하며 찬장에서 간식을 꺼낸다.
"이거 먹어? 와우, 맛있겠다"라고 신나하던 벤틀리는 아빠가 자는 사이 몰래 간식을 서리하기 시작한다. "내 꺼, 내 꺼"라고 좋아하던 벤틀리. 벤틀리는 아빠 몰래 "이거 숨겨"라고 말하며 간식들을 들고 거실로 향한다. "어디다 숨기지? 들키면 안돼"라고 두근두근 '간식 숨기기' 대작전을 실행한 벤틀리.
벤틀리는 떨어진 과자를 먹으며 "혹시 누가 봤나?"하고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그 와중에 형이 어디 있는지 궁금했던 벤틀리는 "형. 형 없나?"하고 말하다 "다행이야"라고 말한 후 간식을 먹기 시작한다. 윌리엄은 120인형을 자신의 인형들 옆에 올려놓고 "앞으로 잘 지내"라고 말한 후 낮잠 잘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침대에 누운 윌리엄은 "나는 좀 자야겠다"고 말하고, "맞다! 너희 눈부시지? 내가 불 꺼 줄게. 문도 닫아주고"라고 말하며 문을 닫은 후 불을 꺼준다. 인형 친구들을 위해 불까지 꺼준 윌리엄은 다시 꿈나라로 향한다. 그 사이 뭔가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리고 윌리엄은 잠을 청하다 급히 자리에서 일어난다.
알고 보니 벤틀리가 거실에서 과자 파티를 하고 있는 중이었다. 간식 시간이 끝나고 아빠 샘은 부엌으로 나와 점심을 먹자고 말한다. 목이 말랐던 벤틀리는 "우유 어디있어?"라고 말하며 아빠가 주는 우유를 마시면서 "아이고, 시원해라"하고 원샷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곧 윌리엄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밑으로 떨어진 사자인형을 보고 깜짝 놀랐다.
120인형이 발로 찬 것인지 무서워지기 시작한 윌리엄은 심각한 표정으로 샘에 "자는 사이 아빠가 방에 와서 아가를 갖고 사자 갖고 놀았어?"라고 물었고 샘은 "뭔 소리야?"라며 어리둥절해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오늘 회차에서는 윌벤져스를 비롯해 개리와 하오 부자, 민우혁과 이든 가족 등이 출연하며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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