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의정부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면서 병원 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가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병원내 감염과 관련해 곧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5일)도 관련된 내부, 어쩌면 마무리하고 되짚어보는 최종적인 회의도 예정돼 있다"고 밝혀 대책이 완성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방역당국은 경북 청도대남병원, 제이미주병원 등 대구·경북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다른 환자 보호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료원에서도 직원이 1명 감염됐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원내 감염 내지 의료기관에 대한 방어, 전파 차단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일선 지자체의 철저한 역학조사를 우선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대책에는 병원 내 종사자의 종사분야를 막론하고 증상이 발견될 시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여겨진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은 증상과 관련된 원내 종사자에 대한 (관리) 또 원내 출입 시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기존에 활용하던 유전자증폭 진단법(RT-PCR)을 발전시켜 다수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혼합검체법도 검토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10명의 가검물을 한꺼번에 RT-PCR을 한다"며 "검사 시간도 확보하고, 다수의 사람을 한 번에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성 등의 문제가 있어 방대본 진단검사팀에서 연구뿐만 아니라 확인을 해 왔다"며 "최종적으로 검토한 다음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외신 등을 통해 신속검사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항원항체법을 함께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 항원항체법은 면역글로불린(IgM)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항원) 또는 이로부터 만들어진 단백질(항체)를 검진에 쓰는 기법이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방역기구에서 확진의 실험 방법은 RT-PCR을 최고의 표준기법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원항체법은) 항체가 생성되는 데까지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가 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고, 가짜 음성의 경우도 있어 어차피 RT-PCR을 해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기존) RT-PCR 방법 내에서 혼합검체기법을 검토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도 지난 3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몸 속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데 최소한 5일에서 12일이 지나야 한다"며 "한국은 지금 발병에서 진단까지 이틀만에 진단하고 있고, 무증상 시기에서도 많은 진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본에서 가진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병원내 감염과 관련해 곧 종합적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5일)도 관련된 내부, 어쩌면 마무리하고 되짚어보는 최종적인 회의도 예정돼 있다"고 밝혀 대책이 완성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방역당국은 경북 청도대남병원, 제이미주병원 등 대구·경북에 이어 수도권에서도 병원 내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본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경기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40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데 이어,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서도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한 다른 환자 보호자가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의료원에서도 직원이 1명 감염됐다.
권 부본부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원내 감염 내지 의료기관에 대한 방어, 전파 차단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일선 지자체의 철저한 역학조사를 우선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지는 대책에는 병원 내 종사자의 종사분야를 막론하고 증상이 발견될 시 출입을 통제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여겨진다.
권 부본부장은 "일단은 증상과 관련된 원내 종사자에 대한 (관리) 또 원내 출입 시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본은 기존에 활용하던 유전자증폭 진단법(RT-PCR)을 발전시켜 다수 환자로부터 채취한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하는 혼합검체법도 검토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10명의 가검물을 한꺼번에 RT-PCR을 한다"며 "검사 시간도 확보하고, 다수의 사람을 한 번에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확성 등의 문제가 있어 방대본 진단검사팀에서 연구뿐만 아니라 확인을 해 왔다"며 "최종적으로 검토한 다음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외신 등을 통해 신속검사법으로 알려지고 있는 항원항체법을 함께 사용할 가능성은 낮다. 항원항체법은 면역글로불린(IgM) 등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항원) 또는 이로부터 만들어진 단백질(항체)를 검진에 쓰는 기법이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보건기구(WHO)나 각국의 방역기구에서 확진의 실험 방법은 RT-PCR을 최고의 표준기법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원항체법은) 항체가 생성되는 데까지의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가 된다는 점 등을 감안하고, 가짜 음성의 경우도 있어 어차피 RT-PCR을 해야 한다"며 "현재까지는 (기존) RT-PCR 방법 내에서 혼합검체기법을 검토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도 지난 3일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는 (몸 속에서) 항체가 만들어지는 데 최소한 5일에서 12일이 지나야 한다"며 "한국은 지금 발병에서 진단까지 이틀만에 진단하고 있고, 무증상 시기에서도 많은 진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05 15:5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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