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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81명 늘어 총 1만237명…80대 이상 치명률 20%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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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지후 기자)
뉴시스 제공
[김지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1명 더 늘었다. 이로써 나흘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게 됐다. 추가 확진자보다 신규 격리해제자가 많은 이른바 '골든 크로스' 현상은 24일째 이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환자가 절반인 40명으로, 이 중 검역과정에서 걸러진 환자가 24명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해외입국자 중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이 700명을 넘기게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환자가 1만237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0시 기준 누적확진환자 1만156명에 비해 하루 사이 81명이 더 늘어난 것이다.

◇나흘 연속 신규 확진자 100명 이하…검역24명>서울10명>대구7명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나흘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일 101명이 증가했으나 2일 89명, 3일 86명, 4일 94명이 늘어난 바 있다.

신규 확진환자는 지역별로 서울에서 2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에서 10명, 대구에서 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서는 총 36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서울 552명, 경기 572명, 인천 2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2월말부터 확진자 수가 가장 적은 7명만 증가했다. 경북에서는 4명, 강원 3명, 제주 3명, 인천 2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광주·대전·전북·경남에선 각 1명씩 늘었다.
뉴시스 제공
◇해외유입 확진자 나흘만 100명 이상 증가…검역서 걸러낸 환자 늘어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총 741명이 됐다. 지난 2일 해외유입 확진자가 600명을 돌파한 지 나흘만에 100명을 넘겼다.

지금까지 검역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303명으로 전체의 2.96%를 차지한다. 이는 대구(66.11%), 경북(12.84%), 경기(5.59%), 서울(5.39%)에 이어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사회에 편입됐다 역학조사를 통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438명(59.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신규 확진자 81명 중 절반인 40명이 해외유입된 확진자들이다. 해외 입국자 검역과정에서는 24명의 확진자가 걸러졌다. 이는 정부가 지난 1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2주간 의무적으로 격리하기로 한 이후 가장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 외 각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발견된 해외유입 확진자는 서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제주가 각 1명씩이다. 해외 입국 확진자 중 외국인은 58명(7.8%)으로 내국인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국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사례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5일 오전 0시 기준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달 둘째주(3월 8일~14일) 19명에서, 셋째주(3월 15일~21일) 96명으로 증가한 뒤 넷째 주(3월 22일~28일) 322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난주(3월 다섯째 주·29일~4월4일)는 현재까지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미주 133명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112명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등 중국 외 아시아 27명 ▲남아공·나미비아·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1명 총 27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한국국적자는 683명(92.2%), 외국인은 58명으로 집계됐다.

◇완치율 63.1% 올랐지만…80세 이상 치명률은 20% 근접

연령별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은 19.8명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1명로 가장 높고 고령층에서 80세 이상이 24.3명, 50대 22명, 60대 20.3명, 70대 18.9명 순으로 나타났다. 40대는 16.3명, 30대 15.4명, 10대 10.8명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277.8명이며 경북 49.4명, 세종 13.4명으로 두 자릿수를 보였다. 서울은 충남(6.36명)에 이어 5.7명으로 나타났으며 경기 4.3명, 부산 3.6명, 울산 3.5명, 경남 3.2명 순이었다.
뉴시스 제공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6명이 더 늘어 총 183명이 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중을 뜻하는 치명률은 1.79%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대 중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9.7%로 20%에 육박했다. 70대는 7.49%, 60대는 1.94%였으며 50대 이하는 1% 미만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따지면 남성이 2.37%로 여성(1.4%)보다 1%포인트 가까이 높다.

치료 후 격리해제된 완치자는 138명이 더 증가해 총 6463명이다. 3591명은 아직 격리치료 중이다. 확진자 대비 격리해제된 환자 비중을 뜻하는 완치율은 63.1%로 올랐다.

산소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31명, 기계호흡 치료 등을 받는 위중 환자 수는 49명으로 총 80명이다. 70대가 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은 21명, 80명 이상은 19명 순이었다. 50대는 7명, 20대·30대·40대는 각 1명씩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43만142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1만957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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