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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간호사협회 "개인장비 부족이 중증 간호인력 위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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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건우 기자)
뉴시스 제공
[강건우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중환자돌봄 간호사협회(AACN. American Association of Critical-Care Nurses )는 연방정부와 공공부문에게 간호사들의 충분한 개인보호 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3일 밤(현지시간)에 발표된 이 경고 성명에는 "지금 당장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개인보호장비(PPE)의 공급 부족과 인공호흡기 등 필수장비의 부족으로 인해 앞으로 더 많은 생명을 잃게 될 것이며 사망률도 급증할 것 "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이 협회는 코로나19의 위세를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호장구와 인명구조 장비들을 제 때에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미 전국의 중증 및 말기 환자돌봄 간호사들 약 50만명이 가입해있는 최대 단체이며, 회원들 대부분이 현재 코로나19 중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AACN 이사회의 메건 브런슨 회장은 "현재 개인 보호장비와 의료장비의 심각한 부족은 코로나19 의심환자와 확진환자를 돌보고 있는 보건전문가들과 간호사들에게 가장 명백하고도 시급한 위험이 되어있다"고 말했다.

또 간호사와 의료진들에게 필요한 PPE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한다면 미국의 전체 의료 시스템이 붕괴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보호장비 없이 일하는 간호사, 의사, 호흡기 치료사 등 의료진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당장 감염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단체는 연방정부가 당장 국방물자생산법( Defense Production Act )의 전면 실시명령을 내려 한시 바삐 PPE생산을 확대하고 기업들도 여분의 PPE 목록을 병원과 의료기관에 제공하며 생산업자들도 당장에 보호장비와 의료품 명세서를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ACN의 차기 회장 당선자 엘리자메스 브리지스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용품의 고갈과 의료현장의 부족사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우리도 위기에 대응해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신속하게 추진해야한다. 아직 전국적인 최악의 피크 타임은 오지 않았고, 곧 닥쳐올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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