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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청부-미성년자 성폭행…'조주빈 공범들' 줄지어 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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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뉴시스 제공
[황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 법정에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이들이 연이어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조주빈에 앞서 재판에 넘겨졌는데, 재판 과정에서 조주빈과의 관계나 범행 수법이 자세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오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한모씨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한씨는 조주빈의 지시에 따라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를 촬영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데, 피해자는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9일 한씨를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조주빈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며 한씨에 대한 추가수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무려 13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재판부가 반성문을 감안해 한씨에게 선처를 내릴 수 있다는 우려 등이 나왔다.

한씨는 이날 재판에 직접 출석해 혐의 사실에 대한 인정 여부나 심정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틀 뒤인 10일에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손동환)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등)등 혐의로 기소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씨에 대한 2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강씨의 경우 지난달 6일 첫 번째 재판이 열렸다. 다만 최근 조주빈에 대한 수사가 가속화되면서 재차 검찰 수사를 받는 등 혐의사실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검찰은 지난 1일 8시간10분 가량 강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추후 수사상 필요하다면 조주빈과의 대질 신문도 진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지난 12월까지 총 17회에 걸쳐 학창시절 교사 A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같은 혐의로 과거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는데 출소 후 다시 보복성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씨는 또 경기 수원의 한 구청 소속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면서 A씨와 가족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뒤 조주빈에게 보복을 부탁하며 전달한 혐의도 있다. A씨의 연락처와 딸의 어린이집 주소 등을 넘기며 딸을 살해할 것을 청탁하고 4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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