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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참견시점' 하승진 매니저, "아파서 119누르고 잔 적 있어" '글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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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하승진 매니저가 아팠던 사연을 공개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4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하승진과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집 안 텐트에서 잠을 청한 매니저는 곧 봄날의 남자로 대변신한 후 하승진을 데리러 향했다. 하승진은 매니저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이충훈 이사는 하승진이 자신은 연예인이 아닌 것 같다며 부담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케줄이 너무 많기 때문에 현장 매니저를 뽑을 때까지 자신이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자는 "하긴 바쁘면 나중에 차에서 대본도 봐야 되고 그럴 일이 생기니까요"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옆 차선을 타야 하는데 놓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하승진과 매니저 둘 다 당황했다.

매니저는 "아, 저거 탔어야 하는데"라며 땀을 뻘뻘 흘렸고 "요즘에 길치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거 없었거든요"라고 인터뷰에서 안타까운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송은이는 "정말 잘하는 분인데, 원래"라며 함께 아쉬워했다. 20년차 베테랑이지만 길을 잘못 든 매니저에 하승진과 매니저는 함께 돌아서 가게 됐다.

하승진은 "저도 나이가 들었는데 형님 앞에서 나이가 들었다고 하니 좀 그렇네요. 근데 요새 진짜 감성이 좀 풍부해졌다고 해야 하나. 저는 그 감정을 시로 표현하거든요"라고 말하며 자작시 낭독을 하려했다. 매니저는 하승진의 시 낭독에 집중하며 귀를 기울였다.

'겨울 나무'라는 감성적인 제목의 하승진의 시. 하승진은 '봄이 오는구나'라는 첫 행을 띄우며 시 읽기를 시작했다. 화사한 봄과 겨울의 삭막함을 대비시킨 점이 돋보이는 시에 조명섭도 "좋은데요?"라고 웃어보였다. 매니저는 하승진의 시 낭독을 듣다가 "잘 안 들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진의 매니저는 아플 때 겨우 119를 눌러놓고 잔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하승진의 매니저는 하승진의 도움을 받아 공개구혼을 해 웃음을 주었다. 해당 예능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MBC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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