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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래블러' 옹성우X강하늘X안재홍, 폭풍우 몰아치는 텐트에서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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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트래블러-아르헨티나'에서 옹성우와 강하늘, 안재홍이 폭풍우가 몰아치는 텐트에서 잠시 머무르게 됐다.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4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아르헨티나' 8화에서는 본격적인 피츠로이 캠핑이 시작됐다.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그야말로 '대박 스폿'에 자리를 잡고 짐을 풀었다. 아궁이를 만들자고 제안한 안재홍에 이들은 돌들을 주워 빙 둘러쌓고 불을 피워 프라이팬을 달구었다.

프라이팬에 꽃등심을 맛있게 굽기 시작한 안재홍. 소금과 후추, 시즈닝을 뿌려 맛있게 완성한 꽃등심 구이에 양파까지 곁들여 완성한 오늘 대장 안재홍의 요리에 강하늘과 옹성우는 감탄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짐 운반한 포터와 가이드 디아넬라에게 옹성우가 미소를 머금고 고기를 건넸다.

옹성우는 "그런데 포크를 드려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물었고 황급히 안재홍이 포크를 전달했다. 디아넬라는 "감사합니다"하고 웃었고, 소고기의 나라인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안재홍의 스테이크를 맛보고 고개를 끄덕였다. 강하늘은 "오늘 감사합니다"라고 영어로 감사를 전했다.

디아넬라와 포터는 자신들도 감사하다며 인사로 화답했다. 강하늘은 "우리가 먹는 것보다 마음이 훈훈하네"라고 말했고, 디아넬라와 포터는 소고기를 먹으며 즐거워했다. 이번에 구워질 소고기는 안재홍과 강하늘, 옹성우가 먹을 고기였다. 두번째 판이 구워지자 강하늘은 "이야"하고 감탄했다.

옹성우가 물에서 건져 꺼내온 시원한 맥주를 다들 하나씩 들고서 건배를 시작했다. 빙하에서 내려온 계곡물에 급속 냉각된 맥주 한 모금에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고, 거의 다 구워진 꽃등심에 옹성우는 젓가락을 들었다. 안재홍은 벌써 행복한 지 만면에 미소를 띠었다.

그때 강하늘의 얼굴에 모기가 달려왔고, 강하늘은 "만약에 내 얼굴에 모기가 오면 팔꿈치로는 치지 말고 어쨌든 쫓아내줘. 맞아도 기분 안 상하게 해야돼"라고 규칙을 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로를 위해서 이런 룰을 정하자는 강하늘에 옹성우는 안재홍의 개그감에 웃음을 터뜨렸다. 

안재홍은 고기 굽는데 다시 집중했고, 익어간 고기를 보고 강하늘은 "이건 이제 먹어도 된다"라며 좋아했다. 강하늘은 "셰프부터 한 입 해야죠"라며 안재홍에 먼저 고기를 권했고, 이에 안재홍은 "아니 우리 드라이버부터"라며 고기를 한 입 건넸다. 옹성우는 "제가 형님 먹여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안재홍에 고기를 건넸으나, 안재홍은 막내인 옹성우를 먼저 먹여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옹성우가 간이 딱 된 맛있는 안재홍표 스테이크를 입에 넣어주었다. 강하늘은 "난 이 빨간 소스에 먹어보고 싶었어"라고 말하며 장 볼때 샀던 칠리 소스에 고기를 곁들여 먹었다. 모기들이 몰려오는 통에 세 사람이 점점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옹성우와 강하늘, 안재홍은 서로의 얼굴에 자꾸만 달라붙는 모기를 떼어주며 웃음을 터뜨렸다.

강하늘은 고기를 먹고서 "피츠로이에서 먹는 손맛이네"라고 중얼거렸고, 안재홍은 고기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진 듯 열심히 구워보였다. 메시 단골 스테이크 맛집인 '라 브리가다'를 뛰어넘는 맛이라며 강하늘은 안재홍표 스테이크를 극찬했다. 신비롭게 아름다운 피츠로이를 배경으로 끊임없이 소고기가 구워지는 이곳이 바로 '안 브리가다'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고기 굽는 소리가 쉴 새 없이 이어지고, 피츠로이의 풍경과 함께하니 맛은 더욱 배가 되었다. 가이드 페르난도는 소문을 듣고 곧 고기를 굽는 곳에 나타났고 평온하게 손으로 뜨거운 고기를 즐겼다. 이어 어플로 4.4점을 받은 와인을 한 잔씩 먹게 된 세 사람. 최대한의 격식을 차리며 4.4점짜리 와인을 따르기 시작했다.

건배를 마친 강하늘과 옹성우, 안재홍은 와인을 한 모금 들이켰고 조용히 시음하는 모습을 보였다. 옹성우는 "아"하고 감탄했고 안재홍은 "나 이제 좀 알 것 같아"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이게 잔향이 깊게 남는다고 해서 점수가 높게 나오는 게 아냐. 그냥 깊은 맛이 있네"라고 말했다.

강하늘과 안재홍은 다시 한 모금을 들이켰고, 세 사람 모두 입 안에서 '호로록' 소리를 내며 굴려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음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하늘은 "와인에서 소고기 맛이 나"라고 말하며 여전히 입 안 가득한 소고기의 짙은 여운을 느꼈다. 이어 다시 고기 굽기가 이어졌다. 

안재홍은 조금씩 뿌옇던 곳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피츠로이 봉우리에 "이제 조금씩 잘 보이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제작진을 돌아보았다. 1박 2일 캠핑의 하이라이트가 될 피츠로이 봉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소수의 여행자만 볼 수 있는 일명 '불타는 고구마'. 안재홍은 일출만을 기다리며 내일의 계획에 대해 투지를 불태웠다.

불타는 고구마를 감상할 수 있는 또레 호수 전망대를 가려면 한시간 반 정도를 더 올라가야 한다. 일출 뷰포인트에 도착해야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안재홍은 오늘 흐리고 비왔던 날씨에 내일 일출은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밤, 비가 세차게 내리기 시작했다. 

짐이 비에 젖지 않도록 대피시키고 비닐을 덮어놓은 세 사람은 한 명씩 텐트 속으로 입장했다. 춥고 거센 비바람이 몰아치는 오늘 세 사람을 지켜줄 텐트였다. 강하늘은 카메라를 가지고 현장의 생생함을 담기 시작했다. 폭풍우가 온 피츠로이의 풍경과 텐트 속의 상황을 담은 강하늘은 안재홍의 '그라시아스'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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