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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8층 환자 또 확진…1차에서는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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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뉴시스 제공
[임준호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입원환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최근 직원과 환자,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수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었다.

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 중인 74세 남성 A씨가 전원 조치를 위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양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8층 병동 입원환자로 최근 전수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으나, 병원을 옮기기 위한 추가 진단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의정부성모병원의 원내 확진자는 총 16명이 됐다.

다만 방역당국이 환자 130여명을 인근 6개 병원으로 전원 조치하기 위해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 만큼 확진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관된 확진자(2·3차 감염 포함)는 4일 오후 4시 기준 총 38명으로,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강원 철원군에서는 확진 판정을 받은 의정부성모병원 간병인과 같은 목욕탕을 이용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여성의 남편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양양군에서도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에서도 지난달 부친이 의정부성모병원에 입원했던 4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이 남성은 지난달 30일 부친의 진료를 위해 의정부성모병원 외래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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