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간병인·노인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관리 강화

(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강수혁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시는 면역력이 약한 병원 내 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감염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근무예정인 신규 간병인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간병인에 한해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쪽방 생활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쪽방 상담소 종사자 4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우선 실시하고, 이들을 통해 쪽방 생활인 761명의 증상 유무를 모니터링해 유증상자로 판단되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쪽방촌에 대해 주 3회 방역을 실시하고 주 1회 방문 진료, 전 세대 방역물품 지급 등을 통해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노인들을 감염병으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생활지원사 1155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1만3327명(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중 돌봄이 필요한 독거·조손·고령부부 가구)을 대상으로 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확인 결과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로 연계해 진단결과를 실시함으로써 노인들이 감염병에 노출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향후 감염에 취약한 사각지대를 선별해 사전예방과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는 등 감염병의 확산경로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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