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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주말도 소환…검찰, '박사방 공범' 역할 집중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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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조민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검찰이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박사방' 조주빈(25)을 주말에도 소환한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조주빈을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주빈은 전날 변호인 참여하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께까지 11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변호인의 요청으로 조사 중간에 20~30분 접견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때 가족들과도 연락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환 조사는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후 8번째다. 검찰은 지난 주말인 지난달 28~29일 조주빈을 소환하지 않고 사건 기록 등을 검토하는 데 집중했으나, 이번 주말에는 고강도 조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조주빈은 13일까지 구속 기간이 연장되면서 열흘간 더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검찰은 조주빈을 상대로 텔레그램 '박사방' 등 각 그룹·채널방별 운영 내역과 관여한 이들의 역할 및 공모관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범죄수익을 포함한 나머지 혐의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혐의가 많고, 수사기록 또한 방대함에 따라 검찰은 조주빈의 구속 기간 내 강도 높은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전날 검찰은 이미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주빈의 공범 한모(26)씨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한씨를 상대로 '박사방' 운영 등 조주빈과의 공모관계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씨는 조주빈과 공모해 피해자를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조주빈의 공범으로 지목된 사회복무요원(공익요원) 강모(24)씨를 불러 조주빈을 알게 된 경위와 박사방 관련 범죄혐의 등 전반적인 내용을 조사했다. 경찰은 조주빈에게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익요원 최모(26)씨를 전날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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