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대응] 트럼프, CDC 권고에도 마스크 안 찰 것…국민에겐 마스크 착용 권고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와 관련,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국민에게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바이러스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이는 추가적인 자발적 공중보건 조치라면서 CDC는 의료용 마스크가 아닌 천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 국민은 외출할 때와 공공장소 등에서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CDC 권고와 관련, "그들은 일정 기간 그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CDC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이전에 권고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체하는 것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CDC 권고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은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등 서구권에선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문화적 인식의 차이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증상 확진자가 상당히 존재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문화는 무증상자에 의한 확산을 막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심한 미국에서 여전히 마스크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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