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시사직격’에서 ‘박사’ 조주빈을 중심으로 한 텔레그램 n번방 사건으로 피해를 당한 이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3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파헤친 “N번방의 비극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편을 방송했다.
‘n번방 사건’이라고 불리는 대규모 디지털 성범죄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온 국민이 충격에 빠졌다.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를 이용한 협박 등을 통해 온갖 변태스러운 성착취물을 촬영하게 한 다음, 텔레그램을 통해 거래·유포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방식으로 범행이 이뤄진 경악스러운 신종 성범죄다.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을 대상으로 경찰이 수사를 펼친 결과, 밝혀진 피해자만 76명에 이르렀고 그 중 십수 명이 미성년자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에게는 SNS 또는 채팅 앱을 통해 접근,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미끼를 던졌다. ‘시사직격’은 피해자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파헤쳤다.
n번방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불법 사이트 같은 데까지 들어가게 됐고, 거기에 댓글이 4천 개 정도 달린 인기 게시글이 있더라. ‘이거 동영상 언제 풀려요?’ 이런 제목으로. 그래서 눌러봤더니 제가 남자친구랑 성관계하고 있는 사진인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나 경찰에 신고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자기가 이거 (성관계) 동영상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판매했었다는 거다. 얼마에 판매했냐고 막 물어보고 하니까 20만 원에 동영상을 판매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KBS1 탐사보도 프로그램 ‘시사직격’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3일 KBS1 ‘시사직격’에서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파헤친 “N번방의 비극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편을 방송했다.
‘박사’ 조주빈과 그 일당을 대상으로 경찰이 수사를 펼친 결과, 밝혀진 피해자만 76명에 이르렀고 그 중 십수 명이 미성년자로 전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피해자에게는 SNS 또는 채팅 앱을 통해 접근, 고수익 아르바이트라는 미끼를 던졌다. ‘시사직격’은 피해자 중심으로 이번 사건을 파헤쳤다.
n번방 피해자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불법 사이트 같은 데까지 들어가게 됐고, 거기에 댓글이 4천 개 정도 달린 인기 게시글이 있더라. ‘이거 동영상 언제 풀려요?’ 이런 제목으로. 그래서 눌러봤더니 제가 남자친구랑 성관계하고 있는 사진인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그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나 경찰에 신고할 거다’ 이렇게 얘기를 했더니 정말 미안하다고 했다. 자기가 이거 (성관계) 동영상을 모르는 사람들한테 판매했었다는 거다. 얼마에 판매했냐고 막 물어보고 하니까 20만 원에 동영상을 판매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03 22:1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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