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방역 직원을 사칭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에 동사무소에서 나온 코로나19 방역 담당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가정집에 들어가 화장실 등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사라졌다.
한 주민이 남성의 방문을 의심해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에 실제로 코로나19에 따른 일반 가정 방문 소독이 이뤄지는지 확인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지구대는 해당 남성이 다른 가정집에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사인의 중대성을 고려해 평택경찰서로 사건을 인계했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서울에서 32세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다 현재는 시인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이 소식에 누리꾼은 혼자 지내는 여성을 성폭행 혹은 강도를 시도하려다 가족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미수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정체불명의 액체 역시 소독제가 아닌 수면제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평택시 한 아파트에 동사무소에서 나온 코로나19 방역 담당 직원이라고 소개한 남성은 가정집에 들어가 화장실 등에 정체불명의 액체를 뿌리고 사라졌다.
한 주민이 남성의 방문을 의심해 동사무소와 보건소 등에 실제로 코로나19에 따른 일반 가정 방문 소독이 이뤄지는지 확인했지만 사실무근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CCTV 등을 확보해 서울에서 32세 남성을 검거했다. 남성은 혐의를 부인하다 현재는 시인했으며, 경찰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03 18:1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