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국군의무사령부 개발 코로나19 앱, 美·캐나다 등 해외서 인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준서 기자)
뉴시스 제공
[박준서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국군의무사령부가 자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앱이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일 의무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체크업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록 후 현재 접속자 20만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체크업 앱에 코로나19 감염이 의심스러울 때 증상을 입력하면 선별진료소 또는 보건소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인지를 알려준다. 이 앱은 증상의 위험도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환자를 선별진료소로 안내한다.

이 앱은 처음 스토어에 등록된 지난달 14일 등록 하루 만에 의학 분야 앱 내려받기 순위 3위에 올랐다.

의무사 관계자는 "접속자 절반 이상이 미국·캐나다·인도네시아 등 외국인"이라며 "의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앱에 관한 관심이 국경을 초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무사에 따르면 미국 해외 조사 커뮤니티인 'ICT works'가 '세계 10대 코로나 관련 기술' 중 하나로 의무사의 앱을 선정했다. 미국 종합병원 '카이저 네트워크'와 스페인 국영통신사 '텔레포니카'도 앱 사용 의사를 밝혔다. 구글도 코로나19 앱 개발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고 의무사는 소개했다.

앱을 개발한 의무사 국방의료정보체계 성능개선 태스크포스(TF) 허준녕(신경과 전문의) 대위는 "나의 작은 재능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과 장병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앱을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무사는 개발한 앱들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코로나19 예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의무사는 국군수도병원 등 예하 4개 병원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이 자료를 기반으로 초기 모델을 개발한 뒤 외국 민간병원과 손잡고 국내외에서 가장 정확한 예측 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석웅 의무사령관은 "장병과 군 의료진의 건강 사수를 위해 개발한 코로나19 앱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돼 정말 뿌듯하고 감회가 새롭다"며 "국가적 보건위기 상황에서 국민과 장병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의무사의 사명을 잊지 않고 헌신적으로 의료지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