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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후지나미 신타로, 코로나19 확진 전 여성 20명 포함된 파티 참석…일본 방역 체계 의구심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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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 소속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가 앞서 선수단과 함께 호화 파티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일고 있다.

일본 매체 '닛칸겐다이'는 3일 한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후지나미를 포함한 선수 7명과 여성 20명 정도가 참여한 파티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사카 시내서 열린 파티에는 선수 7명과 구단 이외의 남성 5명, 그리고 여성 2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나미 신타로 / 연합뉴스
후지나미 신타로 / 연합뉴스
후지나미 외에 20대 선수 4명과 유부남인 선수도 있었으며, 해당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 중 한신 선수들 중에선 후지나미와 이토 하야타, 나가사카 겐야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여성 3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당초 한신 구단은 선수단 6명이 회식을 즐겼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12명의 파티라고 보도되더니 아예 규모가 3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게다가 이 파티에는 오사카의 고급 클럽 후지사키(藤崎)의 마담과 호스티스도 있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여중생이 파티에 참석해 있었다는 것까지 드러난 상태다.

현재 후지사키(藤崎)는 문을 닫은 상태인데, 이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시무라 켄과도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되어 일본의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의구심을 낳고 있다.

한편, 일본은 3일 오전 기준 총 3,49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올림픽 연기 이후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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