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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벨기에 주필러 리그, 코로나19 여파에 유럽 최초로 시즌 조기종료…UEFA 불쾌감 표시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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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벨기에 프로축구리그인 퍼스트 디비전 A(주필러 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가운데, 시즌 조기 종료를 선언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사무국은 2일(현지시간)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9/2020 시즌을 조기 종료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시즌 조기 종료는 15일 열리는 총회서 승인을 얻어 공식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이로써 벨기에는 유럽 축구리그 중 최초로 시즌을 조기 종료하는 선례를 남겼다.
 
주필러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주필러 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만일 모든 시즌이 조기종료된다면, 사실상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 프리미어리그(EPL)를 제외한 유럽 5대리그는 우승팀을 정하는 것부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이 때문인지 유럽축구연맹(UEFA)은 각국의 리그 사무국에 리그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리지 말 것을 권고하는 서신을 보냈다.

스페인 '아스(AS)'는 UEFA가 보낸 문서를 입수했는데, 해당 문서에는 "우리는 리그를 포기하기로 한 결정이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고 정당하지 않다고 믿는다"고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몇 달 안에 축구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현 시즌의 마무리는 새 시즌의 시작과 함께 조정되어야 하고, 다 함께 일정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벨기에 주필러 리그는 16개 팀이 참가해 30라운드를 치른 뒤 스플릿 라운드를 치르고 하위 두 팀은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 중단 이전까지 29라운드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중단 시점에서 리그 1위를 달리던 팀은 클럽 브뤼헤였고, 2위인 KAA 헨트와 승점 차는 15점이었다. 하지만 승격-강등을 놓고 이견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한편, 올 시즌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약을 노렸던 이승우는 결국 공격포인트 없이 정규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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