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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김준완(정경호), 바뀐 인물관계도 논란…러브라인 급전개에 '시청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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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슬의)'에 출연 중인 배우 정경호의 바뀐 인물소개가 화제다.

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4회에서는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의 갑자스러운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앞서 김준완은 여자에 쉽게 정착하지 못하는 인물로 그려지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누구와 이어지게 될지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상으로 입원한 이익준(조정석 분)의 동생 이익순(곽선영 분)과 김준완(정경호 분)과의 묘한 핑크빛 상황들이 전개됐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물소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인물소개
준완은 익순의 비둘기 장난에 씰룩이는 입꼬리를 감췄다. 하지만 두 사람에 대한 서사가 제대로 그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드라마 말미 갑작스럽게 익순을 찾아간 준완의 모습은 의문을 사기도 했다.

한회당 한달 설정을 그리는 독특한 드라마 구조상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선은 생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드라마 종료 직후 변경된 인물관계도가 이목을 모았다. '슬의'는 매번 한회차가 끝나면 일부 인물들의 소개를 추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김준완의 인물소개에는 "만사가 귀찮고, 재미없어지던 찰나, 준완의 마음속으로 '익순'이라는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새어 나오고, 목소리만 들어도 입꼬리가 씰룩댄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느낌상 심박수 300은 찍을 듯, 심장이 쿵쾅이며 들썩인다. 아무래도... 심장에 큰 무리가 온 것 같다!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는, 이 세상에 익순이 하나뿐인 것 같다"라며 두 사람의 변화될 관계가 그려졌다.

이를 본 일부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다 보여주지 않은 전개를 인물소개로 본 기분"이라며 불쾌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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