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4월 입국자 430명 전주행, 보건당국 "전원 임시생활시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변상현 기자)
뉴시스 제공
[변상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전북 전주시를 찾을 해외입국자가 이달에만 43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입국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3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외국인 유학생을 제외하고도 전주를 찾을 해외입국자 이날 26명, 이달 중 43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에만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7명과 영국 1명, 호주 5명, 일본 1명, 캐나다 1명 등 총 26명이 전주를 찾는다. 보건당국은 전주로 올 입국자가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는 즉시 전용 버스에 태워 임시생활시설로 입소시킬 예정이다.

이를 위한 전용 버스를 하루 9차례 운영한다. 임시생활시설로 입소한 입국자들은 2~3일 동안 머물면서 검체채취를 통한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된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이 나오면 곧바로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조치, 음성판정이 나오면 자택으로 귀가조치 후 14일 동안 자택에서 자가격리된다.

보건당국은 이날뿐 아니라 앞으로 전주를 찾는 모든 해외입국자를 상대로 임시생활시설 입소와 코로나19 검사를 이어간다. 코로나19 해외 발생이 지속해서 늘고 있고, 입국자들이 속속 양성판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27일 영국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전주로 온 대학생 A(22·여)씨와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온 B(22·여)씨, 그달 29일 스페인에서 온 유학생 C(23·남)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5명 중 7명이 미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등 방문 후 양성판정이 나온 상태다. 이와 별개로 보건당국은 지난달 19일 이후 전주를 찾는 해외입국자 164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생활시설 운영과 자가격리 조치 등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