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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제2미주병원 4명 추가 확진…총 15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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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뉴시스 제공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역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에 위치한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명(환자 1명, 종사자 3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51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양성이 나온 뒤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제2미주병원과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대실요양병원에서도 확진자 2명(환자)이 더 발생해 확진자는 97명으로 증가했다.

제2미주병원과 대실요양병원에서는 지금까지 24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대표 사례로 거론되고 있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120명)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서구에 있는 한신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환자)이 추가적으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2명으로 늘었다.

이들 병원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3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9명이 증가한 총 673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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