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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영화 '탑건' 속편 개봉 연기 발표…“34년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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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톰 크루즈가 영화 ‘탑건: 메버릭’의 개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늦춰졌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톰 크루즈는 자신의 트위터에 “많은 분들이 34년을 기다린 것을 안다. 불행히도,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탑건: 메버릭’은 12월에 비행할 예정이다. 모두들 건강하게 지내길”이라고 전했다.

‘탑건’은 지난 2002년 개봉한 영화로 톰 크루즈의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 하나이다. 후속작을 바라던 팬들이 많았기에 ‘탑건: 메버릭’ 개봉 연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다. 

 
'탑건: 메버릭' 국내 포스터
'탑건: 메버릭' 국내 포스터
한편 영화 ‘탑건: 메버릭’는 원래 6월 24일 개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등 여파로 12월 23일로 연기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영화계에 비상이 걸렸다.

‘탑건: 메버릭’은 물론 ‘블랙 위도우’ ‘더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콰이어트 플레이스2’ ‘윈더우먼1984’ ‘007 노 타임 투 다이’ ‘분노의 질주9’ 등 다양한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했다.

개봉 연기뿐만 아니라 영화 촬영 자체도 지연되고 있다. 이드리스 엘바, 톰 행크스 등 세계 각지에서 영화를 촬영 중이던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팔콘 앤드 윈터솔저’ ‘신비한 동물사전3’ ‘매트릭스4’ 등이 촬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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