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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 피해자에 쏟아지는 ‘2차 가해’…“고액 스폰알바 구하는 X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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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한 구제 정책이 발표되자 또다른 2차 가해자들이 나타나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 측은 ‘박사방’ 사건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치료비 ·생계비·학자금 등을 지원하겠다 밝혔다.

이외에도 피해자들 중 13명은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 공동취재단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 공동취재단
이에 손해배상 책임은 가해자에게 있다며 세금사용을 반대하는 의견과, 우선 국가가 피해자를 지원 후 가해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상충하고 있다.

그러나 악플러들은 “몸팔이들한테 집주고 생활비 준다고?ㅋㅋㅋ 여자라서 행복하네요네 (godo****)” “아 나도 원조교제나하고 내 알몸 사진이나 팔면서 살껄.. 그럼 사기당해도 국가가 지원햊는데 아쉽다 (cwc9****)” “애시당초 돈 벌 목적으로 본인들이 자발적 받아들인 것 아님? 운 더럽게 조머시기한테 걸려서 협박받은 거고 박사가 쓰레기고 피해자들도 안타깝지만 본인의 행동에 책임져야하는 거 아님?(rhkd****)”라는 등 피해자를 조롱했다.

또한 욕설 섞인 댓글로 피해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라 주장하는 등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2차 가해하고 있다.

현재 텔레그램 N번방, 박사방 사건이 세간의 화두에 올라 수사에도 박차가 가해졌지만 2차 가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화제성을 이용해 박사방 영상을 판매(성착취물 재유포·판매)하거나 가해자를 조롱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

지난 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줄 수 있는 행위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밝혔다. 현재까지 수사 대상에 오른 SNS 등 2차 가해 게시물은 100여건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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