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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이순재-정영숙-김형자-양택조-장미화-이상해…황혼에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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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황혼에 새로운사랑이 찾아온다면?’이었다. 여러 출연자들이 출연해 함께 이야기 나눠봤다. 오늘 출연자들의 평균나이는66세였다.

이날 방송에는 오랜만에 아침마당을 찾은 이순재, 정영숙이 화제였다. 이순재는 “올해 나이 86세가 되었다. 양택조씨보다 4살위다”라고 말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이순재 선생님 피부와 김재원 아나운서 피부와 다를바가 없다며 깜짝 놀랐다.

헤어스타일이 너무 멋지다는 칭찬에 정영숙은 “염색은 하지 않았다. 그냥 기르다보니 이렇게 되었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장미화는 “남은 인생 얼마나 더 산다고 저녁노을의 황혼처럼 그렇게 사랑을 화끈하게 한번 해보고 싶다. 누구없나 이렇게 찾아보고싶은데 누가 나한테 오면 꽉 붙잡고 이 사랑을 절대 안 놓칠 것이다. 그런데 사람이없다. 왜 안 다가오는지 모르겠다. 황혼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자는 “저도 혼자서 오래 살다보니까 여기저기서 소개해준다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만난적이 있는데나이가 나보다 10살 위라고 해서 만났는데 앉자마자부터 핸드폰을 보여줬다. 손녀딸자랑을 하더라. 그래서너무 예쁘다고 했더니 그때부터 딸자랑, 아들자랑을 늘어놓더라. 나는 손주도 없고 자식도 없는데 계속 자랑을 하고 나중엔 재산자랑까지 하더라. 그리고 카페에서 저는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그분은 갑자기 생수병을 꺼내더니 생수를 마시면서 돌아다니더라. 그럴거면 집에나있지 왜 나왔는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양택조는 “며칠전에 후배가 불러서 나갔더니 묘령의 여인을 한명 데리고 왔더라. 누구냐고 했더니 지금 댄스스포츠를 하는데 탱고 파트너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둘이 눈이 맞아서 아주 사이가 좋아보이더라. 춤을 추다가 결국 사랑으로 연결이 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한이재는 “저는 연애를 안한지 7년이 됐다. 어르신들 사랑 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이든다. 가수하기 전에 라이브카페에서 일을 했었는데 거기서 연세있으신 분들이 노래를 들으시면서 어깨에기대고 하시는 모습을 보면 황혼의 사랑도 젊을 때의 사랑과 다름이 없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사랑의 감정이란건 나이와 상관없다고 본다. 젊었을때는 맹목적이다. 요즘엔 물론 이것저것 따지긴 하지만 우리때만해도 정말 맹목적이었다. 그런데 혼자가 된 노인은 현실적인 조건에서 편차가 생긴다. 늙어도 좀 근력이 있어야 연애가 가능하다. 저는 후배들에게 혼자된 아버지나 어머니를 골방에 가둬놓지 말아라. 용돈드려서 밖에서 활동하게 해드려라. 스스로 자기관리를 하고 마음으로 젊어진다. 이게 바로 효도라고말한다”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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