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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쓰러진 곳 주변 CCTV에 '봉지 건넨' 인물 찍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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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정예준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하고 쓰러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휘성이 쓰러져 있던 현장 근처 CCTV에 판매자로 의심되는 인물이 휘성에게 무언가를 건네주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런 내용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이 인물이 누구인지와 함께 휘성이 약품을 입수한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CCTV에는 휘성이 신원불상의 인물을 만나 검정색 봉지를 건네받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경찰은 이 봉지를 건넨 인물이 실제 판매자인지, 봉지 안에 들어 있던 것이 실제 휘성이 투입한 약물인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 중인 내용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휘성은 지난 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져 있다 발견됐다.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병과 주사기 등이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미데이트란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다. 외형은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제성 주사제다.

주로 내시경이나 수술을 할 때 프로포폴과 비슷한 전신마취 용도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과량을 투여할 경우 저혈압과 코티솔 감소 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어 전신마취 과정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처치제를 준비하고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다.

한편 휘성에 대해서는 이와는 별도로 수면 유도제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북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당사자 조사 등을 통해 의혹의 진위를 파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아 검찰 조사의 대상이 된 적도 있다. 그는 "치료 목적이었다"는 취지로 해명했으며, 2013년 7월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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