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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싱어' 정수연 '결승 진출' 실패, 김의영 승리 "대이변에 충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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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에서 정수연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 싱어'
MBN 예능프로그램 '라스트 싱어'
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 : 라스트 싱어'에서는 2라운드 왕좌쟁탈전이 이어졌다. '무대 찢고 보이스조'의 주설옥은 채연을 울리는 엄청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절절한 무대를 완성해냈다. 현재 1위 왕좌를 김의영이 차지한 가운데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이번 결과에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웠다.

과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 가운데, 곧 왕좌 탈환의 결과과 공개됐다. 음색깡패 주설옥과 캡사이신 보이스 김의영 모두 결과가 나오는 스크린에 눈을 고정했다. 이도희는 고득점을 예쌍했다. 김의영이 754점을 받은 가운데 주설옥의 점수는 90점대로 고득점이 이어졌다.

돈스파이크만 84점을 준 가운데, 김의영도 지고싶지 않은 마음을 불태웠다. 주설옥은 750점을 받았고, 김의영의 754점을 뛰어넘지 못했다. 유권은 "4점 차야, 4점 차"라며 놀라워했고 주설옥은 준비한 건 다 했으니 만족한다고 말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너무나 높은 김의영의 벽.

불꽃 튀었던 김의영과 주설옥의 대결이 끝나고 여기에 기름을 붓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보이스퀸' 우승자 정수연이었다. 정수연의 등장에 모두가 주목했다. 장한이, 소유미 등이 강력한 경쟁자로 뽑은 이가 바로 정수연이었다. 1라운드도 올크라운을 받으며 가볍게 통과했던 정수연인 만큼 정수연은 다시 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드러냈다. 

정수연은 차분하고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무대를 선보였다. 정수연의 무대에 모두가 집중한 가운데, 정수연은 이번에도 혀를 내두르는 가창력을 뽐냈다. 양수경은 무대를 보면서 감탄하며 "잘하면 쟤가 이기겠다"고 말했고 주영훈은 이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했다.

정수연은 끝까지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주며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 모두를 감탄시켰다. 무대가 끝나고 감동의 박수가 이어졌고, 몇몇 심사위원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돈스파이크는 "더 깊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하며 아쉬워했고, 주영훈은 "우리 기대치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른 도전자들보다 더 신경 써서 듣게 되는 무대다"라고 말하며 "무반주로 그렇게 길게 부른단 건 조금 지나친 자신감이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결과 예측이 어려운 가운데, 90점대의 점수 속 아쉬운 86점도 존재했다. 정수연은 긴장한 얼굴로 스크린을 지켜보았다. 김의영과 정수연의 대결 가운데, 정수연이 747점을 받으며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예능프로그램 '여왕의 전쟁-라스트 싱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MBN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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