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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헤어드라이어 '홀릭' 강아지, 코드만 꽂아도 '난리' "신기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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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그야말로 헤어드라이어 '홀릭'인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됐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광주 광역시의 한 가정집의 사연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여기 특별한 녀석이 있다면서요?"라고 물었고 제보자 양지우 씨는 "저희 집 강아지요. 다른 강아지들은 안 그러는데 좀 희한해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넘치는 에너지의 반려견들에 깜짝 놀랐고, 주인공인 '밀크'와 만났다. 제작진은 "굉장히 사나워보이는데요?"라고 물었고 주인인 양지우 씨는 "그렇게 사납진 않아요. 처음 보면 경계가 심해요"라고 말했다. 날뛰는 강아지들을 본 양지우 씨는 "진정시키는 방법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방 안으로 들어갔고 헤어 드라이기를 가지고 나왔다.

"우리 밀크는 이거 하나면 뭐든지 다 오케이에요"라고 말한 제보자. 헤어 드라이기 전원을 켜고 바람을 쐬자 기다렸다는 듯 좋아하며 반응을 보이는 반려견 밀크. 드라이기를 끄면 당황한 듯 다시 켜달라며 안달복달하는데, 이에 제보자는 다시 헤어 드라이기를 켜서 바람을 쐬어 주었다.

양지우 씨는 "아까는 피디님한테 짖고 그랬잖아요. 친해질 수 있는데 한번 해보실래요?"라고 말하며 헤어 드라이기를 제작진에 건넸고, 제작진은 헤어 드라이기를 켜고 바람을 쐬어주자 몇 년 알았던 사이처럼 무릎에 올라서는 밀크에 당황했다. 원래 강아지들은 헤어 드라이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 집에 사는 다른 반려견인 비숑은 헤어 드라이어 바람을 극도로 싫어하며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래는 이런 모습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누가 씻고 왔다고 하면 밀크는 헤어 드라이어를 쓰기까지 기다린다는데, 타이밍과 동선까지 정확히 파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뜨거운 바람을 사용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뜨거운 바람을 해줬다가 찬 바람으로 넘어가기도 한다고 양지우 씨는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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