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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이런일이' 분홍비둘기, 돌연변이X '염색O' "원래 하얀 비둘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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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분홍비둘기는 염색 비둘기로 밝혀졌다.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
2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지난 회차에서 많은 화제를 이끌어냈던 분홍 비둘기의 사연이 공개됐다. 과연 돌연변이인가, 염색된 비둘기인지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기 전에, 서울 이태원에서 긴급한 제보가 들려왔다.

바로 또 다른 색깔의 비둘기가 나타난 것이다. 이태원 거주민은 "골드, 골드색 비둘기에요"라고 말했고, 황금색 비둘기의 등장이라는 말에 제작진은 깜짝 놀랐다. "너무 예쁘게 생겼고, 제가 손으로 밥 주고 했어요",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라고 이태민에 사는 시민들은 얘기했고, 이에 제작진은 황금색 비둘기를 찾아 나섰다.

곧 멋지게 착지하는 황금색 비둘기를 찾은 '세상에 이런 일이' 제작진. 이 비둘기 또한 분홍 비둘기와 마찬가지로 집 비둘기과에 속한다는데, 조류 전문가 이정우 씨는 "그런 색깔 나는 비둘기는 없습니다. 지구상에는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제 생각엔 진짜 골드색 아닌 것 같고 누가 염색한 것 같아요", "진짜인 것 같아요"라는 두 개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제작진도 고개를 갸웃했다.

5일이 지난 후, 기다리던 검사 결과 발표의 시간. 전문가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핑크빛 깃털에서는 화학적인 성분이 전혀 검출이 안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일반 깃털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분석 결과. 분홍 비둘기는 정말로 돌연변이일까? 한상훈 분석 전문가는 "천연 염색료라면 물론 검출되지 않을 수 있고, 또 화학 염료가 너무 미량일 경우에도 검출이 안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건은 또 다시 미궁으로 빠졌다. 주민들은 분홍 비둘기를 다시 찾은 제작진에 "색깔이 너무 옅여져 버렸어"라고 말했다. 두 달 전에는 완전히 핫 핑크였다는 분홍 비둘기. 확실히 제작진이 보았을 때는 색깔이 많이 빠진 상황이었다. 이번에 다시 분홍 비둘기를 만났을 때는 완전히 옅어져 하얀 깃털 색깔을 드러냈다.

이정우 조류 전문가는 "백색인데 핑크색을 칠한거죠"라고 말했다. 오래 전 영국에서도 비슷한 모습의 비둘기가 출연한 바 있었다. 이는 한 남자가 염색한 것으로 밝혀졌다. 염색을 하는 행위는 생명을 위협하는 중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법률 전문가는 전했다.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는 매주 신선한 주제와 사연으로 돌아오며 세대를 막론하고 많은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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