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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만 걸어요' 설정환, 심장 이식 기증자가 알고 보니 임지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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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설정환이 최윤소의 사별한 남편 임지규의 기일 날짜가 자신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던 날짜와 같은 날임을 알고 충격 받는다.

지난 1일 공개된 KBS 일일드라마 '꽃길만 걸어요'에서 남일남(조희봉)은 몰래카메라를 심은 화분 덕분에 김지훈(심지호)의 금고 비밀번호를 알아낸다.

앞서 그 과정을 본 장상문(류담)은 일남에게 "이거 몰카 아니냐"며 우려하고, 일남은 그런 장상문의 입을 틀어막으며 "당장 나갈 준비해. 나랑 갈 데가 있다"며 지훈의 사무실에 갈 채비를 한다.
KBS '꽃길만 걸어요'
KBS '꽃길만 걸어요'
일남을 따라나선 장상문은 "이건 범죄행위"라고 지적했지만 하나음료 경비원 옷으로 차려입은 일남은 지훈의 사무실 문을 열며 "걱정 마. 절대 안 들켜"라고 말한다.

한편 봉천동(설정환)은 자신이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날이 남동우(임지규)의 기일임을 알게 된다. 강여원(최윤소)이 집 앞까지 데려다 준 봉천동에게 "11월 5일이 기일이다"라고 말했기 때문.

여원의 말에 깜짝 놀란 천동은 '내가 심장 이식 받던 날인데'라고 중얼거린다.

한편 KBS '꽃길만 걸어요'는 123부작으로 구성돼 17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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