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준호 기자)
[임준호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호에 탑승했던 5000명 가운데 지금까지 2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더 늘어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뉴스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대행은 “수요일(1일) 현재까지 승무원의 약 24%인 1273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는데 243명이 양성 진단을 받았고, 593명의 결과는 음성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모들리 장관 대행은 “우리는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모의 모든 공간을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1000명의 승무원이 이미 하선했으며, 3일 이전 2700명이 추가로 하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현재의 감염율로 볼때 승조원 14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루스벨트호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면서 주목받았다.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달 31일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바이러스가 선 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승조원들 대부분을 하선시켜 2주간 격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시 상황도 아닌데 승조원들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승조원들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은 루스벨트호 집단 감염 사건을 '미군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해군연구소(USNI)가 운영하는 USNI뉴스에 따르면 토머스 모들리 미 해군장관 대행은 “수요일(1일) 현재까지 승무원의 약 24%인 1273명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았는데 243명이 양성 진단을 받았고, 593명의 결과는 음성이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모들리 장관 대행은 “우리는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항모의 모든 공간을 철저히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1000명의 승무원이 이미 하선했으며, 3일 이전 2700명이 추가로 하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현재의 감염율로 볼때 승조원 145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된다.
한편 루스벨트호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브렛 크로지어 함장은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면서 주목받았다.
크로지어 함장은 지난달 31일 국방부에 서한을 보내 “바이러스가 선 내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승조원들 대부분을 하선시켜 2주간 격리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전시 상황도 아닌데 승조원들이 목숨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가장 소중한 자산인 승조원들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미국 언론은 루스벨트호 집단 감염 사건을 '미군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사건'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0/04/02 17:4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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