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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현경, ‘집에 TV 수십 대’ 의혹 언급에 유재석 반응? “2대뿐…지인들 나오는 방송 챙겨 봐” 독특한 시청 기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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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해피투게더'의 유재석이 엄현경의 드라마 출연 당시 모니터 요원으로 활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동시에 유재석의 집안에 있는 TV 개수가 공개되며 '팔만 TV설'이 종결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 선공개 영상에서 조세호는 "엄현경이 드라마 끝나서 가장 아쉬워 할 분이 유재석씨"라고 말하며 관심을 끈다.

이에 대해 '해피투게더'의 유재석은 "저는 엄현경 씨가 맡은 역할이 악역, 슬픈 것이든 늘 배꼽을 잡는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엄현경은 "너무 신기한 것이 유재석 선배님은 제가 하는 모든 걸 안다"며 신기해한다.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엄현경은 '유재석의 집에는 TV가 무척 많다'는 루머를 언급하며 "그게 진짜인 것 같다"고 의심한다. 유재석은 "(TV는) 거실에 1개, 작은 방에 1개가 있다"고 해명한다.

유재석은 '해피투게더'를 통해 "저는 TV를 재미있어서 보는 것이 아니다. 내 지인이 나오면 본다"라며 "어떤 채널, 어떤 프로그램이라도 상관없다. 제 지인이 나오면 본다"고 남다른 TV 시청 기준을 언급한다.

이를 지켜보던 남창희는 "제가 KTV 할 때도, 시청자가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유재석 씨만 봤다"라고 말한다. 남창희는 "KTV의 경우 정책을 알려주는 방송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왠만하면 안 본다. 그 프로그램 PD님도 안 보는데 보신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또한 허경환은 "재미있는 건 연락이 잘 안 온다. 그런데 애매한 것, 남들이 안 봤으면 하는 것(은 연락이 온다)"며 유재석 시청 포인트를 언급한다. 유재석은 허경환 발언에 긍정하며 "저는 재미있는 것 안 본다. 그건 많은 분들이 본다. 저는 여러분들이 숨기고 싶은 것만 본다"고 말하며 웃음을 참지 못한다.

'해피투게더4'는 오늘(2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해피투게더'는 시즌 종료 후 폐지가 아닌 새로운 포맷으로 돌아올 것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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