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행사위, 항쟁 40돌 계기 '오월공동체상' 후보 공모

(톱스타뉴스 민철용 기자) [민철용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5·18 행사위)는 오는 30일까지 국내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오월공동체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오월공동체상은 5·18 40주년을 맞아 신설된 상이다. 나눔과 저항, 연대의 오월 정신과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개인·단체에게 수여한다.

5·18 행사위 홈페이지에서 추천서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5·18 행사위는 심사위원회를 꾸려 서류 심사와 인터뷰 등으로 추천된 개인·단체의 활동상을 검증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은 시민 참여와 연대를 통한 나눔, 시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등이다.

'시민이 직접 후보자를 추천하고 국내외 5·18행사위원들이 참가비로 상금을 지급키로 해 의미가 크다'고 5·18 행사위는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 달 27일 오후 5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거행되는 부활제에서 열린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5·18 행사위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행사위 사무실(062-352-0518)로 문의하면 된다.

5·18 행사위는 추후 오월공동체상을 받는 이들의 활동을 기록·홍보할 방침이다.

행사위 관계자는 "오월공동체상은 1980년 5월처럼 불의한 권력에 저항한 정신과 주먹밥 나눔의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고 차별 없는 대동세상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에게 주는 상"이라고 말했다.

민철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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