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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보건부 "일반인의 수술용·N95 마스크 착용 권고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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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민재 기자)
뉴시스 제공
[조민재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보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의료진에 대한 공급 부족을 우려해 일반 대중에 수술용 마스크 및 N95 마스크 구매·착용 자제를 촉구했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보건부는 이날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지침을 배포했다. 주 보건부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N95 또는 수술용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 않는다"라며 "이는 우리 의료진과 응급요원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는 또한 옷이나 천을 사용해 얼굴을 가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얼굴 가리기는 물리적 거리 두기나 수시로 손 씻기를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감염 가능성이 있지만 증상이 없는 이들로부터의 감염성 입자 확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미국에선 이른바 '핫스폿'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급격하게 이뤄지면서 마스크를 비롯한 의료 물품 공급 부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뉴욕 일부 병원에선 방호구 부족으로 의료진에게 감염 위험이 큰 심폐소생술 포기를 허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연방정부의 개인방호구(PPE) 비축분도 거의 고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정례 기자회견에서 실제 비축품이 고갈됐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시인하기도 했다.

캘리포니아는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확산 지도 기준으로 현재까지 총 990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최대 핫스폿인 뉴욕(8만4046명) 및 뉴저지(2만2255명)에 이어 미국 내에선 세 번째로 주내 확진자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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