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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5번째 코로나19 확진…20대 스페인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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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동현 기자)
뉴시스 제공
[박동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프랑스를 거쳐 인천공항을 통해 전북으로 온 2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전주시 보건당국은 2일 지난달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스페인 유학생 A(23·전주)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스페인 유학생인 A씨와의 특별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입국 직후부터 보건당국의 통제를 받아왔다.

보건당국이 운영하는 전용 버스와 KTX 전용칸, 전용 택시를 이용해 전주 자택으로 왔다. 이동 과정에서도 KF94 마스크를 착용했고,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유지해 왔다.

지난달 31일과 4월1일 대중교통 등 특별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지 않은 채 걸어서 덕진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채취를 했다.

A씨는 민간의료기관의 1차 검사에서 미결정,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의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원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하고,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받는 등 특별한 접촉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CCTV와 GPS, 카드사용 내역 등을 통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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