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청년이 디지털 성범죄 방지할 대안 만들면 실체화 돕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여가부)가 청년들이 주도해 'n번방'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면 이를 현실에 구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여가부가 운영키로 한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을 통해 공모를 받아 지원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건정 여가부 여성정책국장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년의 삶 개선방안' 관련 브리핑을 가진 자리에서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제안적 대안을 만든 청년이 있다면 적극 검토해 실제로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올해 'n번방', 혜화동 시위부터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다"며 "공모를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5월 중 진행하려한다"고 설명했다.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에는 예산 4억5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개인 단위로 정책 제안과 문화 혁신 활동이 이뤄졌으나 올해는 팀 단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 내 청년들이 주도하는 청년 지역 양성평등 문화혁신 사업을 인천과 경기, 전남, 경북 등 4개 지역에서 신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중앙의 경우 5월, 지역의 경우 6월 중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다. 예산은 1억6800만원 규모다.

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 대안적 사회 마련에 대한 진단을 위한 연구 용역에도 3억원 규모 예산을 쏟는다.

이 국장은 '문화혁신'이 추상적이라는 지적에 지난해 '청년 성평등 문화 플랫폼'에 참여한 18개 팀의 활동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 국장은 "지난해에는 일과 생활에 대한 새로운 유형을 만드는 유형이 많았다"며 "청년 본인들이 원하는 일자리, 사업 유형이나 같이 일하는 조직원들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피구를 넘어서'라는 팀이 대표적이다. 여성청소년 팀스포츠를 통해 체육활동을 하면서 건강을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국장은 "이 내용은 교육부에도 반영돼 학교 교육에도 사용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약 먹을 시간'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는 약사인 청년들이 참여, 건강과 피임약의 문제를 다루고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영화산업에서의 노동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산업계에 직접 정책 제안을 하는가 하면, 농촌에서 귀농해 청년여성 농민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제도를 소개한 팀도 있었다.

이 국장은 "청년들의 이런 활동을 새로 발굴, 제안함으로서 포용사회, 공정한 사회 그리고 보다 안전한 사회, 평등한 사회로 가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활동들이 가시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