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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1004명 확진...병원 집단감염·해외유입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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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수혁 기자)
뉴시스 제공
[강수혁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과 경기에서 병원 내 감염과 해외유입 사례가 잇따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488명으로 전날보다 14명 증가했다. 경기 지역 확진자수는 17명 늘어 516명이 됐다. 인천 지역 확진자 수는 73명이다.

이날 국내 확진자가 89명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신규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서울과 경기에서 나온 셈이다.

최근 들어 수도권 확진자 수는 서울과 경기를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다. 확진 판정일 기준으로 지난달 27일까지는 확진자 증가 폭이 30명 안팎이었지만 28일 44명, 29일 42명, 30일 31명, 31일 43명, 이달 1일 52명 등으로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일에는 전체 신규 확진자(101명)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경북에서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되며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있지만 수도권에서는 해외유입과 병원, 교회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유입 확진자의 상당수는 거주지가 수도권이다. 방역당국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신규 확진환자 중 70%는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라고 설명했다. 서울만 떼어놓고 보면 2일 10시 기준 해외접촉 관련 사례가 156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증가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자는 10명 내외다.

산발적인 집단감염 사례도 최근에는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8층 병동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의정부성모병원에선 감염자가 2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가 주로 발생했던 8층 말고도 4층, 7층에서도 감염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전날부터 외래 진료는 전면 중단했다.

서울에서는 만민중앙성결교회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4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일에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입원 치료 중인 9세 여아가 확진됐던 서울아산병원에도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 52명과 환자 등 500여명은 코로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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