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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40원대 상승…'코로나 확산' 경기침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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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성민 기자)
뉴시스 제공
[김성민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 장중 1240원대로 올라섰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30.5원)보다 5.5원 오른 1236.0원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1240원대를 터치했다. 전날 13.1원 상승 마감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 공포로 금융시장의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달러 가치는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경기 비관론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매우 고통스러운 2주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강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지오바니 델라리카 국제통화기금(IMF) 조사국 부국장도 이날 '코로나19 전쟁을 위한 경제 정책'이라는 제목의 IMF 블로그 기고글에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견줄 데 없는 위기"라며 "이는 전쟁처럼 느껴진다. 많은 면에서 실제로 그렇다"고 말했다.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4.44% 하락해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41%, 나스닥 지수도 4.41% 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코로나19 우려 속에서 미 달러가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2주가 매우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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