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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맛좀보실래요' 심이영X서도영, 드디어 '화해'-요리 프로 테스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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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심이영과 서도영이 화해하고, 심이영이 요리 프로그램 테스트를 시작했다.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2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 103회에서는 강해진(심이영)이 홀로 배유란(이슬아)의 오피스텔을 뛰쳐나와 거리를 헤매며 울던 오광주(장선율)를 발견한다. 비를 많이 맞은 오광주는 강해진의 품에 안겨 쓰러지고, 강해진은 오광주를 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뒤늦게야 병원 측의 연락을 받고 오광주가 병원에 있단 말에 바로 자리를 박차고 달려온 오대구(서도영). 오대구는 오광주를 끌어안으며 미안해하고, 괜찮냐고 묻는다. 어떻게 된 거냐는 물음에 오광주는 아줌마가 자신을 구해줬다고 말하고, 오대구는 병실 문 앞에 서 있던 강해진과 재회한다.

늦은 밤, 병원 앞 벤치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눈다. 오대구와 강해진은 그동안 보고싶었던 솔직한 심경을 나누고, 오대구는 "나 앞으로 정말 잘 지킬게요"라며 강해진의 뺨을 쓰다듬는다. 강해진도 그런 오대구와 마주 서서 그제야 웃음을 보이고 "안 지키면 죽여버릴 거예요"라고 말한다. 

한편 아까 배유란과의 밀회를 시도하려 했던 정준후(최우석). 정준후는 배유란에게 입을 맞추려 했지만 배유란은 그 손길을 거부했고 "난 사랑이었어. 더는 나 갖고 놀지마. 나 먼저 갈게. 사람들 눈도 있으니까 준후 씨가 천천히 나와"라고 말했었다. 정준후는 아까 그 순간을 떠올리며 당황한 듯 얼굴이 붉어져 콧방귀를 뀌고, 배유란은 자신의 오피스텔로 힘없이 돌아온다.

터덜터덜 돌아온 배유란은 "끝까지 사랑이 아니라고"라며 정준후의 결정에 힘들어한다. 그때 부엌 쪽을 본 배유란은 오광주를 떠올리고 "아, 광주"라며 놀란다. 그때가 되어서야 광주를 떠올린 배유란은 아까 자신을 쳐다보던 오광주의 얼굴을 떠올리며 "배유란, 너 정말 바닥이구나"라면서 자신을 자책한다.

"애 모른 척 하고 밖으로 놔둔 네 엄마랑 정말 많이 닮았네"라고 스스로에게 중얼거리는 배유란. 오대구는 병원에서 오광주에 "이젠 아줌마 좋아?"라고 묻고, 오광주는 "아니. 아직도 아줌마가 안 좋은 게 아니고, 처음부터 좋았어. 처음부터"라고 답한다. 한번도 안 좋은 적이 없었다는 오광주의 말에 오대구는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이제 아빠 광주 제일 좋아하고 그 다음으로 아줌마 좋아하고 그래도 되는거야?"라고 오대구는 오광주에 말한다. 오광주는 "나 아줌마한테도 벌써 다 얘기했어. 아빠랑 빨리 결혼하라고. 내가 그렇게 말했더니 아줌마가 막 이랬어"라며 부끄러워하는 모션을 취한다. 

오대구와의 일이 잘 풀리고 다시 행복을 찾은 강해진. 웃고 있는 강해진에 오옥분(이덕희)은 "시험은 잘 본겨?"라고 묻는다. 강해진은 "뭔 시험? 카메라 테스트? 아니 잘 못 봤어"라며 피식 웃는다. 오옥분은 "막상 할려고 하니까 손 막 부들부들 떨리고 눈앞이 하얘져서 못한겨?"라고 묻는다.

이에 강해진은 "응. 정말 그랬어"라고 말한다. 카메라 테스트를 보기 전의 일이 강해진의 회상으로 펼쳐진다. 강해진은 오광주가 전화를 걸었던 휴대폰의 주인에게 다시 연락을 해봤었고, 오팀장에 "광주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것 같아요"라며 현장을 뛰쳐나갔었다. 오팀장은 급하게 강해진을 붙잡아보려 했지만, 강해진은 급한 일이라며 광주를 구하러 갔었던 것.

오옥분은 "시험도 못봤다면서 근디 뭐가 좋아서 웃고 있어?"라고 묻는다. 이에 강해진은 "방송 좀 못하면 어때. 더 좋은 일 생겼는데"라고 웃는다. 오옥분은 "너 대구탕이랑 화해한겨?"라며 싱글벙글 웃고, 강해진은 "나 너무 행복해 죽을 것 같아"라고 마주 웃는다. 

병원에 있던 이백수(임채무)는 자신의 발치에서 잠든 이진상(서하준)을 보다 밑에서 잠들어 있는 이진봉(안예인)에 미소를 짓는다. "그래도 이 세상에 저 세상보다는 낫네"하고 웃어 보이는 이백수. 이백수는 이진상에 "이 놈의 자식. 편하게 좀 누워 자지 왜 이러고 자?"라며 걱정하면서 이진상의 목을 쓰다듬는다.

이진상은 벌떡 일어나 "아버지, 왜요?"라고 묻는다. 이백수는 "나가자. 나가서 나랑 얘기 좀 하자"라고 청하는 이백수. 이진상은 "아직 아침에 쌀쌀해요. 왜 여기까지 나와요"라고 말하고, 이백수는 "진봉이 깰까봐"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어젠 내가 좀 말이 심했다. 진상아. 네가 내 아들인데 내가 늘 네가 밉기만 하겠냐"라고 말하고 이진상은 울컥한다.

"네가 불쌍하게 크고, 엄마 엄마 하면서 네가 엄마를 얼마나 좋아했었냐. 샘이 날 정도로 껌딱지처럼 붙어 앉아서 모자지간에 하하호호,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아프고 드러눕고, 네 엄마 죽을까봐 학교도 못 가겠다고 쪼그만 게 쪼그려 앉아 울고 가면서 울고. 학교 끝나면 뛰어 놀지도 않고 집으로 와서 엄마 괜찮은지 그것부터 묻고. 그렇게 좋아했는데 하루 아침에 죽어버렸으니 어린 것이 감당이 됐을까"라고 이백수는 말한다.

이진상은 이백수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이백수는 "엄마 사랑을 받고 그렇게 큰 너보다는 엄마 젖 한번 물지 못한 진봉이가 불쌍해서 그렇게 키웠는데. 어떻게 보면 진봉인 내 사랑이라도 받고 컸지. 생각해보면 네가 더 불쌍한 것 같다"라고 말한다. "근데, 이제 와서 굳이 변명을 하자면 난 사내놈이 던져놔도 알아서 크는 줄 알았지. 딸내미처럼 그렇게 곱게 키워야 하는지는 몰랐어"라고 이백수는 말한다.

이진상은 "갑자기 왜 이런 말씀을 하세요?"라고 묻고 이백수는 "그래도 애비가 죽으려고 맘 먹었을 때, 진봉이 생각보다 네 생각을 먼저 했다"라고 말한다. "나 하나 죽어서 우리 진상이 정신만 차릴 수 있다면 그럼 된다고. 오죽하면 내가 진봉이를 놔두고 죽을 생각을 다 했겠냐"라고 말하는 이백수. 

"이제라도 꼭 정신 차려라"라고 이백수는 거듭 당부하고, 이진상은 울면서 "그럴게요. 제가 꼭 정신 차릴게요, 아버지"라고 말한다. 이백수는 "그래. 이제라도 정신 차리면은 네가 가게 팔아먹고 집 날려먹고 그런 거 괜찮다"고 말하고, 그때 이진봉이 후다닥 달려와 이진상에 헤드록을 건다. "집을 날려먹어, 집을 날려먹어?"라며 뒤늦게 알고 버럭 화를 내는 이진봉.

이진봉은 "아빠. 그래서 죽으려고 한 것 맞지? 오빠가 집 날려먹어서 죽으려고 한 것 맞지?"라며 화내고 이진상에 "어떡하다 집을 날려먹어, 집을!"하며 소리친다. 이진상은 "오빠도 잘해보려고 그런거야"라고 말하고 이진봉은 눈물을 닦으며 이백수를 일으킨다. "아빠, 여기 나와 있으면 어떡해. 들어가자"라며 이백수를 일으켜 병실로 데려가는 이진봉. 

오대구는 아침부터 강해진을 찾아온다. 오광주 안부를 묻는 강해진에 오대구는 퇴원하자마자 학교를 갔다고 전한다. 강해진은 "글 써야지, 여기 오면 어떡해요"라고 말하고 오대구는 "여기 앉아서 글 쓰려고요. 난 여기 앉아서 글을 쓸테니 해진 씨는 돈가스 팔아요"라고 말한다.

그때 갑자기 오팀장이 가게로 들어오고 "그래서, 어제 광주는 잘 갔다 왔어요?"라고 말하며 단단히 취했는지 "노노노. 이건 사과로 될 일이 아니에요. 카메라 테스트 받는다고 방송국 사람들 다 모아놓고 진행할 주인공이 갑자기 뛰어나갔다, 그간 어렵게 쌓아올린 내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지고! 강해진 씨 역시 다신 이런 기회를 못 얻을 수 있다고요"라고 주정을 한다.

"하지만, 내가 그 어려운 걸 해냈어요"라고 활짝 웃는 오팀장. "바닥에 드러눕고 꼬장 부리고 기어이 내가 술내기로 이겼거든요"라는 오팀장에 강해진은 의아해한다. 오팀장은 "강해진 씨, 시간 돼요? 사과 대신 테스트 통과하는 걸로 내 안목이 정확했단 걸 증명해줘요"라고 말한다. 

결국 강해진은 오팀장과 함께 카메라 테스트를 진행하게 되고 오팀장은 스태프들에게 "믿으세요"라고 웃는다. 강해진은 "맛밥 강선생,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며 활기차게 카메라 테스트를 시작한다. 오늘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에서는 강해진과 오대구가 화해하며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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