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매·우호도시, 울산에 방역 물품 지원 잇따라

(톱스타뉴스 윤우진 기자) [윤우진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울산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방역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자매도시인 우시(无锡)시는 덴탈마스크 2만개와 방호복 500벌을, 창춘시(长春)시는 덴탈마스크 1만개와 방호복 990벌을, 우호도시인 칭다오시(青岛)시는 마스크 2만개와 방호복 2800벌을 보내왔다.

또 옌타이(烟台)시에서도 지원 의사를 표시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두샤오강(杜小刚) 우시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곤경에 처할수록 두 도시의 시민들이 서로 도우며 함께 난관을 이겨내야 한다”며 “울산시가 코로나19를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이들 방역 물품은 식약처의 승인과 세관의 통관 절차를 거쳐 3월 27일과 4월 1일 각각 시청에 도착했다.

시는 자매도시에서 보내온 마스크 3만개는 지역 요양병원 42곳에, 방호복 1490벌은 소방본부를 통해 현장 대응 인력에 전량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7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자매도시 우시(无锡)시와 창춘(长春)시, 우호도시 칭다오(青岛)시와 옌타이(烟台)시에 위로 서한문과 함께 방호복 등의 방역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울산시는 4월 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자매 우호도시 지원 구호물품 인수식’을 개최한다.

윤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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