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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임블리, 이번엔 '블리다' 상표권 침해 논란…"공식 사과 모두 거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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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곰팡이 호박즙과 전 상무 임지현 갑질 등으로 논란을 빚은 쇼핑몰 임블리가 이번엔 상표권 침해로 뭇매를 맞고 있다.

최근 브랜드 '블리다'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임블리 측의 블리다 상표권 무단 사용, 빠른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VLEEDA / 블리다는 2014년도, 2015년도에 국내 상표권 등록 진행하여 출원 완료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임블리가 '블리다' 이름을 무단 사용했음을 짐작하게 하는 캡처가 담겼다.

당시 임블리는 블리다라는 명칭과 함께 "임블리+데일리=블리다"라고 소개하며 임블리 베이직 데일리 웨어를 첫 선보였다.
 
블리다 대표 인스타그램
블리다 대표 인스타그램

이후 블리다 측은 "여러 복잡한 심경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블리다'라는 등록된 상표를 가지고 공공의 고객님들을 대상으로 일하는 창작자로서 공공성을 가지고 사안의 진행 사항을 전달드리고 저희의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블리다 측은 "결국 임블리 측에서 이번 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글 업로드를 거부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블리다 대표로서, 이번 사건으로 감정적 상처를 받으신 블리다 고객님들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을 위하여 공식 입장글을 쓸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어젯밤 10시경 이번 일에 대한 소식을 접했고, 오늘 아침 임블리측의 SNS 게시물 삭제 및 상세페이지 수정이 진행된 뒤 임블리 법무팀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후 연락은 서비스 경영실과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진솔한 사과가 담긴 입장글을 원했지만, 임블리 측은 여러 내부 상황으로 인해 공식화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팀원들끼리 진행한 단발성 기획이자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하셨고, 사과의 뜻을 전하시며 양해를 부탁한다고 하셨습니다. 본인들이 블리다로 상표를 진행하려 했으면 당연히 찾아봤을 것이고, 이번 건은 상품에 대한 애칭 정도로 붙이셨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일은 제 개인적인 일만이 아닌, 블리다 고객님들께도 감정적 상처를 드린 사건이므로 저희의 입장을 밝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블리 측에서 오늘 오전 10시 신상 오픈 직전에 블리다 언급을 삭제하셨고, 실제 경제적인 이득을 취한 것은 아니므로 고소나 법적 대응은 현재로서는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더 이상 얽히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블리다 대표는 1일 또 다시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고 "임블리 측 서비스 경영실 실장님과 담당 디자이너를 통한 사과 의사 전달은 받았지만 "공식" 사과와 입장글은 3번의 통화에서 모두 거부당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블리 측에 공식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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