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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미스터트롯’ 김호중, 가수 최백호처럼 앞으로 단단히 나아갈 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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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미스터트롯’ 김호중이 자신이 앞으로 걸어갈 길과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지난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톱스타뉴스 인터뷰룸에서 TV조선 ’미스터트롯’으로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은 가수 김호중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호중은 "생각했던 것만큼 이상으로 종착지에 잘 내렸다. 보람 있고, 무엇보다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 주셔서 너무 행복하게 마무리했다"고 말하며 ‘미스터트롯’ 종영 소회를 밝혔다.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미스터트롯’을 10번째 안으로 지원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그는 확신을 가지고 지원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탈리아 유학 당시 선생님이 편한 자리에서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고 질문하신 적이 있다. 이후 한국에 와서도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대중음악도 하고 싶어 싱글 ‘나의 사람아’를 발매하기도 했고, 래퍼들과 협업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 시간 고민하던 와중 어느 날 ‘미스트롯’을 보게 됐는데, 나와 비슷한 사연을 가지신 분들이 나왔고 이후 ‘남자 편이 나오면 도전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아니나 다를까 모집공고가 떴고, 바로 원서를 써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그렇다면 김호중이 꼽는 ‘미스터트롯’의 최고의 무대와 아쉬웠던 무대는 무엇이었을까. 그날 그날 생각이 바뀐다고 전한 그는 "조항조 선생님의 ‘고맙소’ 무대가 가장 좋았다. 제 인생곡이기도 하고, 은사님과의 상황이 너무나 맞았던 곡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선생님과 부둥켜안고 울며 선생님이 말해주시던 구절이 가사에 담겨있었다. 선생님이 경연 이후 더 잘 됐으면 좋겠다고 전화 통화를 해주셨다"며 아쉬웠던 무대에 대해서는 "어떤 무대든 다 아쉬움을 남았던 것 같다. 제 자신에게 아마 죽을 때까지 백 점을 못 주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또한 부담감을 느꼈음에도 꾸준히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던 이유에 대해 "관객들 앞에서 한 번도 불러보지 못한 곡들이었기 때문에 부담도 컸지만, 그것보단 즐거운 것이 컸다. ‘미스터트롯’에 도전하러 왔고,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즐겁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웃었다.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김호중은 대중들이 자신의 노래를 들을 때 꼭 넣어줬으면 하는 곡에 ‘네순 도르마’를 꼽으며, "나 이렇게 노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마음먹었던 곡이었고, 날 노래하게끔 만든 곡이어서 김호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곡"이라고 전했다. 

‘스타킹’과 ‘미스터트롯’은 김호중의 인생을 크게 바꿔놓은 프로그램이 아닐까. 두 프로그램 중 김호중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된 프로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그는 "양대 산맥이다. 음악에 자신감을 불어넣고, 영화도 제작되고, 용기를 준 프로그램은 ‘스타킹’이지만 도전과 앞으로 나가야 할 음악 방향에 대한 확신을 준 프로그램은 ‘미스터트롯’이다" 고 말하며, "원래 무언갈 잘 도전하는 성격이다. ‘미스터트롯’ 종영 이후에도 또 한 번 ‘복면가왕’, ’불후의 명곡‘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하며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김호중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마지막으로 김호중은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최백호 선생님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최백호 선생님은) 음악 하면서 나아가야 할 바른 길잡이의 표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선생님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재즈도 하시고 명곡들이 참 많다. 그를 부르는 어떠한 수식어도 없다. 어느 날 대구 공연을 보러 갔는데, 한 분이 ‘어릴 때 저희 아버지의 가수셨는데, 지금은 저의 가수가 되어계신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고 전했다. 

이어 김호중 역시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하며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칭찬이 아닐까. 나 역시 훗날 최백호 선생님처럼, 몇 십 년 지났을 때 ‘예전에 미스터트롯 할 때 저희 아버지 가수셨는데 이젠 제 가수가 되셨네요’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가수로서의 목표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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