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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공연계 확진자 발생에 “잠정 중단"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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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김준수, 류정한, 전동석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드라큘라’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 일부를 중단 결정했다.

1일 제작사 오디컴퍼니 측은 “금일 공연계(타 극장)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이에 따른 선제적 안전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을 4월 1일 3시 공연부터 12일 7시 공연까지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와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급히 공지를 드린 점 관객분들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며 “예매하신 티켓은 각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순차적으로 취소 및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디컴퍼니 제공
오디컴퍼니 제공
마지막으로 오디컴퍼니는 “현재 취소 및 연기되는 공연이 많아 취소 및 환불 처리가 늦어질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부탁드리며 잠시 쉬어가는 동안 관객분들의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같은날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측은 월드투어 앙상블 배우 1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이날부터 공연이 잠정적으로 중단된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유사 증상을 보여 31일 오전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지컬 ‘드라큘라’의 공연 중단 소식을 들은 팬들은 배우들의 건강을 우려했다. 네티즌들은 “대기실에 배우들 이외 출입 금지해주세요” “극장에서 소독하고 관객들 마스크 착용해도 대기실 외부인들이 관리가 안되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공연 재개 후에는 더 철저히 대기실 출입 관리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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