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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불쌍하네" 美 한국 의료장비 요청에 뿔난 일본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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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한 가운데 일본 현지 반응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앞서 3월 24일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 다만 미 FDA(식품의약국) 승인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며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중 (FDA) 승인이 될 수 있도록 즉각 조치하겠다"면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백악관에서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백악관에서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이와 관련해 일본 네티즌들은 "소중한 의료장비를 다른 나라에 양보할 만큼 한국에 여유가 있나? 향후 한국에서 추가 감염이 확대됐을 때 의료장비가 없다고 국민에게 비판받지 않겠냐(luc***)", "겉으로 보기엔 매스컴의 비난은 적을지 몰라도 유쾌하지 않은 국민들도 있을 것(re***)", "한국에 없는 건 돈과 참을성, 너무 많은 건 대상자와 클레임(gre***)", "한국의 감염자수가 줄어들었다고 하니까 그 정보로 요청한걸까?(fyf***)", "진위를 떠나 두 나라 모두 대선을 겨냥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다급한가 보다(ere***)" 등의 반응을 전했다.

한 네티즌은 "이번 파동으로 한국은 검사키트 수출대국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유행이 종식되더라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는 굳건히 유지해달라. 다른 게 망해도 하나쯤 자랑할 게 있으면 정신승리 이어갈 수 있지 않느냐. 당연히 통화스와프 통해 일본에 의지할 필요도 없어질 것(asi***)"이라고 비아냥댔다.

이들은 "한국에서도 의료장비는 부족할걸? 그런 상황에서 의료장비를 내주면 국민보다 자신의 체면이 더 중요하단 걸 증명하는 것(asp***)", "우리도 통화스와프 해줬으니까 의료장비 내놔라(spe***)", "한국에 제공 받아서 이런 엉터리 키트를 쓰니 감염자가 배가 된다고 폭로하길(mas***)", "그래서 한국이 의료 선진국이라고? 그럼 미국 코로나 환자 받아서 치료해주지 그러냐(shi***)", "식민지 불쌍하네(yan***)" 등 부정적인 의견을 줄세웠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트럼프가 지들 신경 안 쓴다고 열폭하는 거냐(꿈새**)", "너희나 정신승리 언제까지 할 건데. 진짜 기분 나쁘다(혼**)", "지들은 쥐뿔도 없으면서 남의 나라 일에 겁나 나불거리네(초록빛***)", "얘네는 진짜 아직도 지들만 19세기 사는 것 같다. 한국 착취해서 부자였을 때 못 잊고ㅉㅉ(러브크***)", "댓글 쓸 시간에 너네 나라 꼬라지나 봐라. 엉망진창이다(dlw***)" 등 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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