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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도교육청 안도의 한숨…가족 확진자 나온 식당 여사장·공무원 등 5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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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수철 기자)
뉴시스 제공
[박수철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이 1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3월 31일)에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경남도와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도청 인근 식당 여사장 남편이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후 확진 판정을 받았고, 계속 영업을 해온 여사장과 직원 2명, 접촉자(공무원) 2명 등에 대한 검체 조사결과 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경남도, 도교육청 등 관공서 밀집지역에 있는 이 식당의 여사장 남편(63·경남 96번)은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왔고, 3월 24일 최초 증상이 나타났다.

증상이 심해지자 30일 오후 창원시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31일 새벽에 확진 판정이 나와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문제는 이 96번 확진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었지만 30일까지 일정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실제 식당을 운영하는 아내가 계속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이에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지난 31일 청사 전체에 대한 방역소독을 하는 한편, 식당 이용자 전수조사를 실시해 도청은 접촉자 2명을 포함해 53명, 도교육청은 31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하고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은 식당 여사장과 직원 2명, 접촉자 2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경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31일 오후 늦게 나온 검사결과에서 식당 여사장과 직원 1명, 접촉자 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도 이날 밤 늦은 시간에 역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와 도교육청은 소속 공무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어쩌나 하는 심정으로 긴장했으나, 다행히 식당 관련자들이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경남도는 전날 파악한 접촉자 2명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자 51명은 모두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경남도교육청도 식당을 이용한 31명 전원에게 전날 오후 1시부터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으나 식당 여사장과 직원들이 '음성'으로 나와 1일부터 정상 출근하도록 했다.

그러나 지난 23일 이후 방문자 9명에 대해서는 식당 방문일을 기점으로 2주간 자가격리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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