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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15일까지 코로나19 공동 행동 로드맵 마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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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지훈 기자)
뉴시스 제공
[이지훈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31일(현지시간) 각국 정상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공조 약속을 이행할 로드맵(지침)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날 코로나19 대처를 위한 두 번째 화상회의를 열고 4월15일 예정된 다음 회의까지 코로나19 공동 행동 계획의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는 보도자료를 통해 "장관과 총재들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대응 노력을 조율하고 지난 26일 G20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한 로드맵을 합의하기 위해 화상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관련 실무 그룹들에 4월15일 화상회의까지 로드맵을 내도록 임무를 부여했다"며 "이들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적 도전을 다루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며 긴급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G20이 마련할 코로나19 공동 행동 계획은 각국이 그동안 취하거나 앞으로 취할 개별적·집단적 행동을 제시한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사태 동안과 추후 세계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중기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들은 저소득 국가의 부채 취약성이 제기하는 위험을 다뤄 이들 나라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글로벌 도전과의 싸움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 대한 적절한 국제 금융 지원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관련된 국제 기구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금융안정위원회(FSB)와 협력해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취한 규제와 감독 조치를 조율하자고 뜻을 모았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지원에 필요한 가능한 모든 자원을 배치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모색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및 여타 국제금융기관들의 역할도 논의했다.

이들은 WB가 회원국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15개월 동안 1600억 달러(약 196조 원) 상당을 배치할 준비를 갖춘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전염병에 대응해 의료 시스템 역량을 강화하면서, 시기적절하고 목표에 맞춘 조율된 조치를 통해 세계 경제를 안정화하고, 회복을 위한 길을 닦을 G20의 야심찬 행동 계획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빈국을 돕기 위한 IMF의 '재해 억제·부채 경감 기금'(CCRT)에 재정적 지원을 약속한 G20 회원국들에게 감사하다며 "가장 빈곤한 회원국들의 채무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기 위한 G20의 신속한 조치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권자들이 그들의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G20이 최빈국들을 위한 의견일치 조성을 돕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지난 23일 첫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동 행동 계획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G20 정상들은 지난 26일 특별 화상 정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공조를 논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4조8000억 달러를 투입해 세계 경제를 지탱하기로 했다.

G20 통상장관들 역시 30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가 세계 무역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했다. 이들은 현 위기 속에서도 자유롭고 공정하며 안정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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