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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청춘' 이의정, 투병 이후 "아직도 신경 80%밖에 회복 안됐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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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불타는 청춘'에서 이의정이 투병 시절의 이야기를 꺼냈다.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31일 오후 11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최성국과 박선영이 함께 아침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최성국은 자고 있던 최재훈을 깨워 불렀고, "재훈아, 네가 이것 좀 해봐라"라고 김형준에 이어 두번째 도전자로 내세웠다. 눈도 제대로 못 뜨는 최재훈은 최성국의 손에 이끌려 물병 세우기를 시작하게 됐다.

갑작스레 시작된 물병 세우기에 이게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얼떨떨해하는 최재훈. 박선영은 옆에서 파를 손질하고 있고, 최재훈은 비몽사몽 간에 '도전'을 외치며 물병 세우기에 도전했다. 안될 줄 알았건만 오뚝이처럼 되살아난 물병. 하지만 아깝게 다시 물병이 쓰러져버렸고, 최재훈과 최성국은 아까워했다.

김형준에 이어 또 한 끗 차이로 실패한 물병 세우기. 최재훈은 다시 방으로 들어왔고 최성국은 "아, 이게 될 뻔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된장국이 튀었던 신발은 말랐는지 확인해 본 최재훈은 씁쓸하게 다시 꿈나라로 향했다. 그때 신효범이 최민용과 함께 뒷동산에서 봄나물을 한아름 캐왔다.

"이거 된장찌개 끓이면 진짜 맛있는데"라는 신효범에 모두들 동감하며 바로 손질에 들어갔다. 그야말로 현지직배송(?)인 나물들에 모두 기뻐했고, 신효범은 이의정을 찾았다. "의정아, 의정아"하고 부르던 신효범은 "커피 다 식었다야"라며 이의정에 커피를 건넸다. 

씻고 나온 이의정을 졸졸 쫓아 이불을 후딱 갠 신효범은 "화장은 요리 와서 해. 요 바닥 따끈따끈하다"며 애정을 보여줬다. 신효범은 화장을 하는 이의정에 "피부가 정말 좋다"며 감탄했고, 이의정은 예전 투병 시절을 얘기하며 스테로이드를 맞았었다는 얘기를 풀어놓았다. 이의정과 신효범은 급성 폐렴을 앓았을 때와 풍이 왔었던 때 등 자신들이 아프고 힘들었던 때를 공유했다. 이의정은 "아직도 신경이 80%밖에 안 돌아왔어요. 원래 양손잡이었거든요. 그런데 왼손은 이제 못 써요"라고 말했다. 

태사자 김형준이 새로 합류한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SBS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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