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日코로나19 신규감염 하루새 206명 '폭증'·누계 2905명…"긴급사태 임박"(종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정예준 기자)
뉴시스 제공
[정예준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31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새로 206명이 걸려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가 200명대 처음 돌파하면서 누계 환자가 2905명으로 급증, 특단의 방역대책을 시행하는 긴급사태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NHK와 닛케이 신문 등은 31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오후 9시30분 시점까지 도쿄에서 78명이 대량 감염되고 지바현 장애인 복지시설에서도 7명이 발병하는 등 27개 자치체에서 일일 최대인 206명의 신규 환자 생겼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을 포함해 총 2193명으로 증가했다.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누계 감염자는 2905명으로 3000명에 육박했다.

또한 도쿄도에서 7명이 다시 숨지면서 일본 국내 사망자가 66명에 달했고 여기에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1명을 더해 총 77명이 됐다.

이와 관련해 신규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도쿄도의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지사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협의하고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19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에 대해 "국가로서 판단이 지금 요구된다"고 강조, 이를 요청했음을 분명히 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2128명의 분포를 보면 집단 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도쿄도가 521명으로 제일 많다.

이어 오사카부 244명, 홋카이도 176명, 아이치현이 170명, 지바현 169명, 효고현 144명, 가나가와현 140명, 사이타마현 86명, 교토부 58명, 후쿠오카현 35명, 니가타현 31명 순이다.

다음으로 오이타현 29명, 기후현과 이바라키현 각 24명, 후쿠이현 20명, 군마현과 와카야마현 각 18명, 고치현 17명, 구마모토현 14명, 이시카와현 13명, 도치기현 12명, 나라현과 미에현 각 11명, 오키나와현과 에히메현, 시즈오카현 각 9명이다.

이밖에 나가노현과 아오모리현 각 8명, 시가현과 미야기현 각 7명, 에히메현과 히로시마현 각 6명, 아키타현과 야마나시현 각 5명, 오카야마현과 후쿠시마현 각 4명, 미야자키현과 도쿠시마현 각 3명, 도야마현과 나가사키현, 가가와현 각 2명이다.

또한 사가현과 가고시마현, 야마가타현 각 1명이다.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14명이고 후생노동성 직원과 검역관, 공항 검역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된 환자가 56명으로 합쳐서 70명이다.

한편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붙이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30일 시점에 일본 내 환자 59명과 크루즈선 승선자 11명을 합쳐 70명이다.

30일까지 완치해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24명, 크루즈선 승선자가 603명으로 총 1027명이다.

Tag
#newsis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