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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미스터트롯 신흥강자 7인 특집, 김수찬 1등 "출연료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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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미스터트롯 '신흥강자 7인 특집'이 펼쳐졌다.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 190회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출연진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신흥강자 7인' 특집으로 진행된 오늘 회차에서는 김수찬, 김경민, 신인선, 나태주, 노지훈, 영기, 류지광이 출연해 입담과 재능을 뽐냈다. 

본격적인 토크와 무대, 게임을 이어가기 전 출연진들은 서로에 대한 소소한 폭로를 시작했다. 이어 나태주와 신인선은 폴 댄스를 장기로 선보여 MC들을 감탄하게 했고, 김경민은 깜짝 등장한 가수 춘자와의 즉석 무대로 합을 맞추며 흥겨움을 선사했다.

처음에는 폭로전으로 시작한 이들의 토크는 곧이어 '미스터트롯'에서의 에피소드 방출로 이어졌다. 영기는 나태주에 서운한 적이 있다고 말하며 "그 대회야 본인이 잘하는 것을 위주로 하는 것은 당연한데 그 당시엔 제가 좀 서운했었어요"라고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나태주가 0표를 받았을 때 어땠냐고 몰아가는 MC들에 영기는 '떡밥'을 덥석 물어 "태주가 0표를 받은 걸 보고 사실 좀 웃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 토크, 끼, 무대 등을 종합해서 점수를 매겨 1등을 뽑는 '왕좌의 게임' 코너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더 재밌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이가 스티커를 더 많이 얻게 된다.

영기는 나태주와의 에피소드를 풀어 놓아 스티커를 한 장 받았다. 영기는 나태주와 곧 사이좋게 두 손을 잡고 '그랬구나' 게임을 진행하게 됐다.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나태주에게 할 말이 있다는 영기는 "저는 정말 진심인데요, 태주야. 너는 처음부터 형을 속였단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태주는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태주는 "그랬구나. 형을 짓밟고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영기는 이에 당황한 듯 "그랬구나! 그랬구나. 형을 짓밟고 올라가고 싶었구나"라고 손을 더욱 꼭 잡았다. "갑자기 리허설 때 우리 태주 말고 무려 12명이 오더라"라고 영기는 리허설 때 당황했었던 사연에 대해 얘기했고 이에 관전하던 노지훈이 웃음을 터뜨렸다.

나태주는 "하지만 내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고 지켜보던 박나래는 "12명이 왔는데 무슨 소리야"라고 말해 웃음을 주었다. 영기는 탈락엔 후회가 없으나 "나도 코빅가서 부탁하면 다 도와줄 분들인데 12명 개그맨 올라오면 내가 졌을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 이국주, 양세찬, 양세형 등 다 올라왔으면 어땠을까 궁금하다고 영기는 얘기했고, 이에 나태주는 "나도 세계 랭킹인 사람들 다 올라왔음 어땠을까. 세계랭킹으로 최고 무대가 가능하지만, 아무튼! 감사합니다"라고 받아쳣다. 두 사람은 환상의 콤비다운 입담을 뽐내며 포옹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순위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던 출연진들이었지만, 박나래는 "과연 카메라 밖에서도 아름다웠을까?"라고 물으며 의문을 제기했다. 신인선은 "제가 평소에 영기 형이랑 친했어서 영기 형을 사실 응원하고 있었어요. 근데 태주 형에게 영기 형이 떨어지고 나서 바로 그 다음에 팀원 뽑은 게 제가 태주 형 뽑았거든요"라고 고백했다.

영기는 이에 "사실 뭐 떨어지는 날, 저를 인선이가 찾아왔었어요. 아쉽긴 아쉽죠. 아쉽지만 눈물을 꾹 참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말도 안하고 장민호, 영탁, 신인선이 와서 위로해주는데 눈물이 터지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영기는 신인선이 제작진에 자신이 떨어진 다음 대성통곡했다는 소릴 듣고 감동했지만 다음 멤버 선택은 나태주였다며, 당분간 연락을 안 했다고 능청스레 얘기했다.

산다라박은 "출연자들 사이에 파가 나뉘어졌다는 얘기도 있던데요"라고 말했고 김경민은 "아, 그건가보다"라고 하며 축구파와 주류파로 나뉘어 있다고 말했다. 각자 소속이 어디냐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인선, 태주, 지훈, 지광은 축구파에 손을 들었다. 인선, 태주, 경민, 수찬은 주류파에 손을 들었다. 

임영웅, 영탁 등은 축구파고 신인선과 임영웅이 축구 실력이 좋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신인선은 "제가 중학교 때까지 하고 노지훈은 유소년 대표도 했다"고 말했다. 주류파에도 임영웅, 영탁이 있다고 말하며 신인선은 "교집합이 몇 명 있어요"라고 말했다. 트로트는 물론 축구, 술자리를 즐기는 '핵인싸'로는 임영웅과 영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경연이 끝난 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함께 보낸다는 이들. 김경민은 "집에 가는 줄 알고 일어났는데, 영웅이 형이 어디 가냐고 물어보는 거예요. 오늘은 달려야된다고 집에 안 보내줘요"라고 얘기했다. 한번 놀면 새벽 네시, 다섯시까지 논다는 임영웅. 신인선은 임영웅이 가 있으면 술자리가 끝난 것이라며 웃었다. 영기는 임영웅이 그렇다고 주량이 폭발적으로 좋은 건 아니고, 주량 1등은 신인선이라 밝혔다.

계산은 누구하냐 묻자, 보통 영탁이 '큰손'이라 출연진들은 답했다. 이어 영기는 장민호에 관한 에피소드로 "민호 형님은 다같이 술을 먹어요. 자리에 민호 형이 없으면 민호형한테 회식 영상을 보내요. 그럼 쿨하게 술값을 다 내주세요"라고 말했다. 신인선은 "숙취 해소 음료값까지 같이 사주세요"라고 장민호에 대한 미담을 덧붙였다.

김숙은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진이 된 거는 본인의 가르침 덕분이다, 영기 씨. 이거 맞아요?"라고 물었고 영기는 당황한 얼굴로 손사래를 치며 "이거 오해입니다"라고 해명했다. "영웅이가 진짜 착하고 순한데 울컥할 정도로 어색한 표정이나 그런 걸 지적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개그맨이니까 저한테는 표정 연기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그래서 섹시한 표정 강의를 했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숙은 "알고보면 영기 씨가 킹메이커에요. 영탁도 본인이 키웠다고"라고 말해 영기는 2차 해명 타임을 갖게 됐다. 영기는 영탁과 아주 오랜 시간 알고 지냈다고 밝히며 개그맨 생활 막내일 때 영탁이 큰 힘이 되어줬다고 말했다. "저도 그때 그지(?)였는데, 보면 더 심한 그지가 걸어오고 있는거예요"라며 영탁을 보고서 밥을 몇 번 사곤 했다고 영기는 말했다.

이에 김수찬은 "그 당시에 영탁이 형이 그렇게 밥을 먹지 않았다면 죽었을 수도 있었겠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롯테이너 신흥강자 7인'이 비스만을 위해 또 다른 인생곡 무대를 준비했다고 한다. 류지광은 '동굴 저음'을 그대로 선보이면서도 신인선, 노지훈, 김수찬, 나태주, 영기, 김경민과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퀴즈와 함께 진행된 무대에 신인선과 노지훈은 현란한 골반춤을 선보였고, 영기는 개그맨 진행자로서의 매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신인선이 왕좌 스티커를 1개 추가한 가운데 '184'팀과 '쟁이 쟁이 끼쟁이'팀의 대결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김수찬이 운명의 이끌림처럼 정답을 맞히러 마이크를 잡았고, 송대관의 '해뜰날'을 말해 답을 맞혔다.

모사의 달인 김수찬의 특기곡인 '해뜰날'에 김수찬은 제대로 스텝을 밟으며 송대관 모사를 시작했다. 박소현도 신이 나 한껏 웃으며 탬버린을 치는 가운데 김수찬은 송대관을 '복사, 붙여넣기'한 모습 그대로 모사하며 큰 웃음을 주었다. 이어 김경민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 정답을 맞혔다.

오늘의 '신흥 강자 7인' 최종 우승자는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은 1등만이 달 수 있는 천사 날개를 받았고, 이어 '출연료X2' 쿠폰을 받아 감격했다. 흥 VIP로는 나태주가 선정됐다. 흥 넘치는 오늘의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모인 7인 특집은 이렇게 마무리 됐다.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every1 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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